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전남 무안군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나, 현장을 급히 떠나는 과정에서 일부 주민의 항의를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 대표는 7일 당 지도부와 함께 무안군의 수해 대피소(승달문화예술회관)를 찾아 수해 현황을 살피고 수재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텐트 주변에 매트리스를 깔아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기본적인 대피소 환경 개선을 요청했고 김산 무안군수는 즉각적인 조치를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의 어려움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아이들이 맨몸으로 등교하고 있다”, “주기적인 침수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 “구호품에 속옷이나 겉옷이 없다”라는 등 현장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정 대표는 “군 예산으로 오늘이라도 지원 가능한 부분은 빠르게 처리해 달라”고 답하며 현장 대응을 지시했다. 정 대표는 간담회 말미에 당 차원의 재난 대응 체계에 대한 보완 의지도 밝혔다. 그는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당내에 상설 재난대책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간담회가 약 30분 만에 종료되자 일부 주민들의 아쉬움이 터져 나왔다. 정 대표가 “KTX 시간 때문에 더 머무르기 어렵다”라고 양해를 구하며 자리를 뜨자 한 주민은 “이야기를 어느 정도는 듣고 가야지”라고 항의했다. 정 대표는 “군수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설명했지만, 주민은 “실제 피해자는 우리”라고 맞섰다. 이에 정 대표는 고개를 끄덕이며 현장을 떠났다.




















댓글2
형식적인 겉 보이기 식 생색 내기 식 방문...이란게 느껴집니다.
집권당 대표이면 수해로 시름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러 갔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 하고 경청해야 되는데 테러 당할까 무서워 자리를 피한거로 밖에 볼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