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무려 6조 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이며 ‘바이 코리아’ 행보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3조 5,000억 원어치를 담은 삼성전자가 단연 중심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23거래일 중 18일간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테슬라와의 22조 원 규모 파운드리 수주 소식이 결정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이 계약을 통해 자율주행차와 로봇용 AI 칩을 공급하며 반도체 사업 재도약 기대감을 키웠고 주가는 19% 넘게 급등했다.

반면,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순매도 리스트에 올랐다. 한 달 새 1,900억 원 넘게 팔려나갔다. 골드만삭스가 “HBM 경쟁 심화로 수익성 둔화 우려가 있다”라며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이 주효했다.
네이버도 6,680억 원 이상 순매도 되며 외국인 매도 1위 종목이 됐다.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검색 시장 경쟁 격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주가는 10% 넘게 빠졌다.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외에도 한화오션, SK스퀘어, 이수페타시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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