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기상청이 최근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8 강진으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면서 독도를 경보 대상 지역에 포함시키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번 강진은 30일 오전 8시 25분께 캄차카반도 인근 해역에서 일어났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관련 경보를 내렸다.
논란은 일본 기상청의 쓰나미 경보 안내 지도에서 불거졌다. 지도상 독도는 일본이 주장하는 명칭인 ‘죽도(竹島)’로 표기됐고 심지어 ‘오키섬’ 소속이라는 설명까지 달아 시마네현 관할인 듯한 인상을 주었다. 울릉도에는 이 같은 설명이 붙지 않아 의도적인 구분도 의심된다.

일본은 해당 지도에 독도와 울릉도 사이에 점선을 표시해 마치 경계선이 있는 듯한 연출까지 더해졌다. 해역 이름도 ‘일본해’로 표기되어, ‘동해’를 일본식 명칭으로 고집하는 태도도 여전했다.
일본은 과거에도 유사한 행태를 반복해 왔다. 2024년 1월 일본 해역에서 지진 발생 시에도 독도를 자국의 쓰나미 경보 대상에 포함시켰고 같은 해 11월에도 똑같이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작년에도 정식 항의와 시정 요구를 일본 측에 전달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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