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인 조사를 둘러싼 갈등 끝에 내란특검이 안철수 의원에 대한 추가 출석 요구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검의 이 같은 입장 정리는 수사 강도 조절로 해석되며 당대표 출마 선언과 동시에 불거졌던 ‘정치 수사 논란’도 일단락된 분위기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안 의원은 출석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고 임의 조사 성격상 더는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특검이 전날 보낸 참고인 출석 요청 문자에 대해 안 의원은 강하게 반발하며, 이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했었다.
하지만 특검은 사안 자체가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사를 선거에 활용하려는 의도는 경계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후 추가 출석 요구는 없었고, 안 의원 측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갈등은 봉합되는 양상이다.

다만 수사가 여기서 끝난 것은 아니다. 특검 측은 “다른 의원에 대한 조사 가능성은 열려 있다”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정국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내란특검을 향한 역공도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가 조은석 특검을 직권남용과 외환죄(일반이적) 혐의 등으로 고발하며 공세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미군과 협의 없이 공군기지를 압수수색 했다며, 안보 침해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특검 측은 “미군이 수색 대상이 아니었으며 국내 군 관련 기록 확보 차원이었다”라고 반박했다. 실제 수사 인력이 미군과 접촉한 사실조차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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