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설’을 거듭 부정해 온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22일 구속 기로에 섰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모해위증 및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이루어진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김 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는 특검 출범 후 첫 피의자 신병확보 시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이른바 ‘VIP 격노설’을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에게 전달한 적이 없다고 진술해 위증 혐의로 조사 중이다.

그러나 특검팀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의 진술과 통화 녹취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실제 격노했으며, 이 사실을 김 전 사령관이 박 대령 등에게 전달했다는 정황을 다수 취득했다. 특히 대통령실 핵심 인사들로부터 관련 진술을 받아내며 혐의 입증에 집중하고 있다.
김 전 사령관은 지난해 2월 법정 증언과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모두 VIP 격노 전달을 부인한 바 있어 이 부분이 위증 혐의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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