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라며 하반기 경영 방향의 핵심 키워드로 ‘본원적 경쟁력 회복’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16일부터 1박 2일간 롯데인재개발원 오산 캠퍼스에서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했다. 신 회장과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의 주요 경영진이 모여 그룹의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VCM은 사상 처음으로 합숙 형태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상반기 실적을 냉정히 평가한 뒤,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실행 가속화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그는 “브랜드는 축적된 자산이자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브랜드 강화를 당부했고 유통·식품·화학 등 각 사업군에 맞는 실행 전략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경영환경의 변화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5~10년 뒤를 내다보는 시야로 전략을 짜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CEO들에게 정치·경제·사회·기술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PEST 경영’ 관점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성과 중심 인사제도 정착, AI 활용 확대 등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도 주문했다. 그는 “문제를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실수”라며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하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마지막으로 “그룹의 미래를 위해 모두 저와 함께 앞장서 달라”며 경영진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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