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부동산·주식 투기 근절 방침을 정면으로 위반한 인물”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농지법 위반과 코로나 관련 테마주 투자 의혹에 연루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낙마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구조 개혁을 책임지는 자리이며 청렴은 기본 자질”이라며 “정 후보자는 그 기대를 저버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 후보자의 남편이 1998년 평창군에 1,500평의 농지를 매입한 사실을 거론하며 “당시 평창올림픽 유치가 본격화하던 시점이었다. 인천에서 의사로 일하면서 농사를 짓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농지법 위반은 물론 거짓 해명까지 더해졌다면 투기 의도가 명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 시절에도 투기 성향은 이어졌다”라며 정 후보자 남편이 손소독제 제조업체의 주식을 매입하고 코로나 확산과 맞물려 시세차익을 노렸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이건 단순한 이해 충돌이 아니다. 미공개 정보 이용 가능성까지 있는 사안”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정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국민연금의 투자 정보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된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보여주겠다’라고 말한 그 원칙을 지금 실현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