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전신 정당들이 배출한 대통령들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부끄러운 역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는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반박하며 “정작 역사 앞에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은 국민의힘”이라고 직격했다.
정 의원은 청문회 질의 과정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3·15 부정선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사 쿠데타와 비극적 최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로 인한 수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탄핵, 그리고 현재 내란수괴로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줄줄이 거론했다.
정 의원은 “귀당에서 배출한 대통령 대부분이 감옥에 가거나 탄핵된 역사”라고 강조하며 “진정 역사 앞에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안 후보자가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의 역사적 의미도 짚었다. 그는 “5·16 군사쿠데타 이후 64년 만에 국방부 장관직을 민간인이 맡게 되는 것”이라며 “군 내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기 위해서라도 안규백 후보자가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안 후보자가 내란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경력을 언급하며 “내란 수사와 진상규명에 이바지한 만큼 국방부 수장으로서 내란 척결의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우리 헌법은 국무총리도, 국무위원도 현역 군인은 할 수 없게 되어 있다”라며 “그것은 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바”라고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라는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이어 정 의원은 안 후보자에게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 되시면 보란 듯이 장관직을 잘 수행하시기를 바란다”라는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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