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둘러싼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이 김건희 특검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시민단체 고발로 시작된 이 사건은 최근 대구경찰청 수사에서 특별검사팀으로 이첩돼 수사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제기한 홍 전 시장 관련 고발 사건을 김건희 특검팀이 대구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았다. 의혹의 핵심은 2022년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당시 홍 전 시장 측이 비공표 여론조사 8건의 비용 1,500만 원을 사실상 대납했다는 점이다. 해당 여론조사는 명태균 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진행됐다.
더불어 국민의힘 대구시 책임당원 약 4만 4,000명의 개인정보가 동의 없이 명 씨 측에 제공됐다는 의혹도 함께 불거졌다. 이 데이터는 홍 전 시장을 위한 여론조사에 활용된 것으로 알려져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도 제기되고 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사세행은 홍 전 시장이 아들 친구인 최 씨와 그의 후배 박 씨를 통해 여론조사비 4,370만 원을 추가로 대납하게 한 뒤, 이들을 대구시청에 채용한 정황(수뢰 후 부정처사)도 함께 고발했다. 수뢰 후 부정처사에 해당할 수 있는 이 의혹 역시 특검에 이첩됐다.
홍 전 시장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나, 특검은 사건의 성격상 관련 자료와 진술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세행은 “명태균 게이트 수사는 대통령 부부의 불법 선거 개입 의혹과도 연결된 만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검은 앞서 경찰청에 ‘명태균 의혹’과 관련된 사건 전반의 이첩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이첩으로 수사 범위는 지역 단위에서 중앙 특검 차원으로 확대됐다.




















댓글1
.김일기
모래시계 검사가 ....무언가 오해가 있지 않을가...여 바르게 해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