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국내 재계 인사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주로 이용하는 삼성전자 전세기가 8일(현지 시각) 아이다호 헤일리 공항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 불리는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사 앨런앤드컴퍼니가 주최하는 비공개 행사로, 글로벌 미디어·IT 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다. 인수합병(M&A), 전략적 파트너십 같은 중대 협의가 이뤄지는 자리로 유명하다.

삼성 역시 과거 이 콘퍼런스를 통해 중요한 계기를 만든 바 있다. 2014년 이 회장이 이 자리에서 팀 쿡 애플 CEO를 만나 스마트폰 특허소송 해소에 물꼬를 튼 일화는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는 오픈AI 샘 올트먼 CEO, 애플 팀 쿡 CEO, 디즈니 밥 아이거 CEO, 우버 다라 코스로샤히 CEO,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 등 글로벌 거물들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메타 마크 저커버그, 구글 순다르 피차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은 2002년 상무 시절부터 2016년까지 거의 매년 이 콘퍼런스에 참석했으며 과거 국정농단 재판에서도 “가장 바쁘고 중요하게 여기는 출장”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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