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일본 지상파 방송에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에 대해 일본 현지에서는 “경험한 적 없는 식감”이라는 반응이 나오며 이목이 쏠렸다.
24일 일본 홋카이도 지역 민영 방송사 STV는 ‘도산코 와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국의 숨은 명소’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전 성심당 DCC점을 집중 조명했다. 현장을 찾은 일본인 리포터는 아침부터 줄을 선 시민들을 소개하며 “이 정도 인파도 적은 편이라고 들었다”라며 현장의 인기를 전했다.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메뉴는 성심당의 대표 상품인 튀김소보로였다. 리포터는 “이 빵 하나를 먹기 위해 서울에서 KTX를 타고 오는 이들도 있다”라며 “하루에 4만 개가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직접 빵을 맛본 그는 “겉은 바삭한 쿠키 같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다”라며 “이런 식감은 일본에서 경험해 본 적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심당 외에도 대전의 테마파크 오월드와 명물 음식인 칼국수 등이 소개됐다. 이를 본 일본 시청자들은 “성심당 하나 때문에 한국에 가고 싶어졌다”, “대전도 꼭 들러야 할 도시 같다”, “튀김소보로 식감이 너무 궁금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댓글을 통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심당의 인기는 대전 관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대전은 지난해 대비 국내 여행객 비중이 1.0%포인트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관광지를 앞서는 수치다. 또한 온라인 여행기업 놀유니버스가 발표한 황금연휴 기간 숙박 예약 현황에서도 대전은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 190%를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성심당은 1956년 창업 이래 지역 기반의 빵집에서 출발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해외 언론의 주목까지 받으며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에게도 ‘빵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의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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