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수 진영 재편을 위한 통합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간의 연대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준석 의원의 참여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실질적인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뉴스 1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오 시장은 서울 지역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권 내부 분열이 선거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수 참석자에 따르면 그는 “개혁신당과의 합당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수차례 언급하며 이준석 의원의 전당대회 참여 가능성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권표가 분산될 경우, 서울시장 수성은 물론 전체 보수 진영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오 시장은 지방선거를 단순한 지역 단위 선거가 아닌 정권 교체 실패 이후 보수의 재정비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번 발언을 두고 차기 5선 도전을 염두에 둔 본격적인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그는 김용태, 권영진, 김재섭, 이준석 의원 등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도 보수 진영의 세대교체와 통합을 주문한 바 있다. 이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보수 진영의 체질 개선을 위한 메시지로 읽힌다.
서울시 측은 해당 만남이 공식 행사였다고 밝혔지만, 오 시장의 일련의 발언과 행보는 내년 선거에 대한 위기감과 그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오 시장의 다음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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