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투자로 15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이를 가능하게 해준 친구에게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는 작성자에게 다양한 조언이 쏟아져 화제를 모은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 덕에 15억 벌었어요. 축의금 얼마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과거 외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부동산에 문외한이던 자신을 도와준 친구 덕분에 수십억 원의 자산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A 씨에 따르면, 친구는 “집 하나는 사야 한다”라며 마포·용산·성동구 등 이른바 ‘마용성’ 지역의 아파트 매입을 권유했다고 한다. A 씨는 “월세에 익숙한 사람이었는데, 친구가 믿을 만해서 아무 생각 없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 이후 해당 부동산의 가치가 급등했고, 실거주 1주택 조건으로 약 15억 원의 차익을 실현하게 됐다는 것이다. A 씨는 “이번에 집을 팔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 친구의 첫째 아들이 올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다”라고 본론을 밝히며, “축의금 얼마 해야 하냐?”라고 질문했다. 여기에 “진짜 1억까지도 낼 수 있는데, 송금하면 세금 내죠?”라고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골드바를 안겨줄까요? 아니면 현금으로 줄까요? 명품 싫어해서 물건으로는 좀 그런데 좋은 아이디어 있나요?”라며 추가로 조언을 구했고, 친구 아들의 신혼집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친구와의 각별한 인연도 거듭 강조했다. “부동산 계약 당시 친구가 본인 집에 데려가 밥도 해주고, 커피도 타 주고, 운전해 주며 설득하고 공부까지 시켜줬다”라며, 당첨 이후에도 “친구가 ‘계약한 건 너고, 떨어질 수도 있던 건데 잘돼서 내가 고맙지’라고 말해줬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이 친구도 나처럼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멋지게 보답하고 싶다”라는 훈훈한 소망도 밝혔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진심이 느껴진다.”, “1억도 아깝지 않다”, “신혼여행 경비나 인테리어 비용으로 대신하면 좋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일각에선 “법적 증여 한도를 고려하라”는 실질적 조언도 나왔다. 현행법상 축의금은 통상적인 범위 내에서 증여세 과세 대상은 아니지만, 억 단위의 금액을 직접 건넬 경우 증여세 문제나 세무조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1억은 너무 많다”, “축의금 500만 원에 신혼여행 경비 5,000달러를 추가하라”, “골드바 선물이 기억에 남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현실적인 조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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