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유력 주자들의 행보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민심 투어를 강화하고, 김문수 전 후보는 중진들과의 교류에 나섰으며 한동훈 전 대표는 청년층 접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게릴라 버스킹 형식의 시민 소통 행사를 열고 지역 민심과의 접점을 늘렸다. 그는 “시민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라며 소통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등 전국을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하고 보좌진도 확대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김문수 전 후보는 20일 여의도에서 전직 의원 4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원로 정치인들과의 접촉면을 넓혔다. 당권 도전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당내 일각에선 ‘추대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에 대해 “잘하길 바란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한동훈 전 대표는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청년층 당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진종오 의원 등은 서울 대학가와 주요 상권에서 거리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달 말까지 강남역과 건대입구역 등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며 53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 영향력도 확장하고 있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그의 출마 여부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지역 순회를 통해 당 혁신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으며 나경원 의원은 보수 통합과 인사 개혁 등을 주제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권 주자들이 저마다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전당대회 구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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