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이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네 번째 ‘퀀텀 점프’에 나선다. 섬유·석유화학·이동통신·반도체로 이어진 성장 궤적에 이어 이번에는 AI를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AI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생존을 좌우한다”라며 “전기·에너지·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AI를 접목해 외연을 확장하자”라고 강조했다.
SK는 지난 20일 AWS(아마존 웹 서비스)·울산시와 손잡고 울산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2027년 본격 가동 예정인 이 센터는 7만 8,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SK가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인프라와 기술을 집약해 구축하며 HBM 기반 AI 반도체와 친환경 에너지 설비 등 최고 수준의 기술이 투입된다.
최 회장은 “SK는 반도체부터 에너지, 데이터센터 운영, 서비스 개발까지 가능한 세계적으로 드문 기업”이라며 AI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재차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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