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한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해당 결정에 대해 재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외교의 중요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고 있다”라며 “나토 정상회의 불참은 재고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세계는 연결돼 있으며 한국 외교는 끊기게 될 것”이라며 ”이번 불참으로 모호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세계가 이번 불참을 선명한 의사 표시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중동 정세를 언급하며 “유럽 국가들이 이스라엘-이란 분쟁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외교 무대에 참석하는 것이 실리 외교에 부합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그간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 왔다“라면서도 “취임 직후 산적한 국정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참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불참 결정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국내 정치 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동 정세 악화 역시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으로 해당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당초 지난 G7 정상회의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었지만, 중동 충돌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 취소되며 무산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주요 외교 현안이 산적한 만큼 향후 정상 외교 일정에서의 조율과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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