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G7 외교 행보에 대해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외교”라고 호평했다.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제무대 태도와 비교하며 두 정상의 외교 스타일이 뚜렷하게 갈린다고 평가했다.
19일 탁 전 비서관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11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진 것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한 수준”이라며 “처음 만난 정상들과도 스스럼없이 스킨십하고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공식 일정 외에도 EU를 포함한 8개국 정상들과 9차례 회담을 소화했다.
그는 특히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외교 스타일을 비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순방 때마다 혼자 뚱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반복됐다”라며 “정상 간 친밀감은 국가 외교력의 일부다. 어색하더라도 너스레라도 떨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G20 정상회의 만찬 당시, 시진핑·마크롱 등 각국 정상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와중에도 아내 김건희 씨와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왕따 외교’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김 씨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빠도 (다른 사람들처럼) 나가”라고 말하며 손짓하는 듯한 장면까지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
탁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 사례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도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정상들과는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나눴다”라며 “사적인 자리에서조차 외교적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G7 외교는 당연한 외교의 기본을 수행한 것”이라며 “이전 대통령이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던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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