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통령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이 TV 토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반 우세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가 거세지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물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까지 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2차 TV 토론회는 23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주제는 사회 갈등 해소, 연금·의료 개혁, 기후 위기 대응 등이며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후보가 참석한다.
보수 진영은 1차 경제 분야 토론회 이후 변화된 지지율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토론 준비 외에는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 후보 측은 “1차 토론에서 유권자 반응이 좋았다. 2차에서는 구체적 정책과 비전을 더 분명히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단순화·극단화로 논쟁을 회피하려 했지만, 이번엔 달라질 것”이라며 “정책적 허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차 토론 이후 지지율 상승세에 힘입어 이번 토론에서도 완주 의지를 다시 강조할 계획이다.

권영국 후보 측도 “사회 전반의 불평등 해소와 정의로운 전환을 중심으로 정책 경쟁에 나설 것”이라며 “군소정당의 목소리도 유권자에게 충분히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민생 의제에 집중하며 토론에 임할 방침이다. 캠프 측은 “정쟁이 아닌 정책 중심의 토론을 지향할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구체적 해법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는 48.1%, 김문수 후보는 38.6%, 이준석 후보는 9.4%를 기록했다. 1차 토론 이전과 비교해 이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했고 김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상승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토론회가 유권자 선택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각 후보는 정책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메시지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2차 토론회는 향후 판세를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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