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내세워 지역 상생 모델을 추진하던 지자체들이 잇단 논란에 ‘백종원 손절’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 수억 원 규모의 사업이 백 대표의 이미지 하락으로 흔들리면서 일부 지자체는 백종원 관련 콘텐츠 삭제를 검토 중이다.
대표 사례는 전남 강진군이다. 강진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110억 원 규모의 ‘강진음식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더본코리아와 협력해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외식 공간을 조성하고 관광 자원화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빽햄’ 가격 논란, 원산지 허위 표기, 축제 농약 통 사건 등 이른바 ‘백종원 리스크’가 연이어 터지면서 강진군은 국토부와 백 대표 관련 파트 삭제 여부를 협의하기로 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더본과의 협업을 유지할지, 사업 자체를 축소할지 조만간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장성군도 상황이 비슷하다. 장성군은 지난해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에 약 9,700만 원 규모의 황룡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을 맡겼다. 중단됐던 용역은 지난 3월 재개돼 6월까지 최종 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이후 시장 리모델링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더본이 리모델링 사업도 수의계약 형태로 따낼 수 있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됐지만, 장성군은 “정상적인 공모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자체 내부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한 지자체로선 외부 전문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라며 현실적인 고충도 털어놨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7일 방송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하며, 향후엔 기업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충남 예산군 등 전국 14개 지자체는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더본과의 사업을 선입견 없이 봐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브랜드 신뢰도 하락 속에 일부 지자체가 더본 측과의 거리 두기를 검토하는 등 ‘백종원 리스크’가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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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간치해라 징하다진짜 안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