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삼성 라이온즈가 하루 만에 2위에서 4위로 주저앉았다. 5월 1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4로 패한 삼성은 연승이 끊기며 승률 0.581로 하락했다. 단 한 번의 패배였지만, 순위표는 냉정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맹렬한 추격 속에 삼성은 순식간에 밀려났다.
롯데는 5월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성, 승률 0.594로 삼성을 앞질렀다. 같은 승률을 유지한 한화 역시 우천 취소 속에서도 4연승의 기세를 유지하며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두 팀 모두 4월 한 달간 16승 8패라는 압도적 성적을 거두며 월간 승률 1위를 기록했고, 13승 9패 1무(승률 0.591)를 거둔 삼성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한화는 철벽 마운드(4월 팀 평균자책점 3.29, 리그 2위)를 앞세운 탄탄한 수비 야구가 주효했고, 롯데는 팀 타율 0.317을 기록하며 타선의 화력에서 독보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조류 동맹’이라 불리는 두 팀은 5월에도 흐름을 이어가며 LG 트윈스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삼성의 연승이 멈춘 사이, 경쟁자들은 쉴 틈 없이 달렸다. 단 한 번의 패배가 곧바로 순위 하락으로 이어지는 치열한 상위권 판도 속에서, 삼성이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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