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기준 20~22억 원 수준
1000만 뷰와 100만 팔로워
강력한 팬덤으로 굳건한 파워
가수 지드래곤(G-DRAGON, 본명 권지용)의 영향력이 여전했다. 무려 7년 만에 솔로로 복귀한 지드래곤의 인기가 막강하다는 사실이 여러 방면에서 입증되고 있다. 최근 무대, 음악, 소셜미디어 활동에서 보여준 그의 행보는 ‘GD 파워’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글로벌 팬덤은 물론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그가 광고 한 편으로 벌어들이는 수익 규모가 주목받으며,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깜짝 공개한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로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곡은 발표 직후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지난달 열린 ‘마마 어워즈’에서 선보인 ‘파워’ 무대는 공개된 지 단 몇 주 만에 조회수 천만 뷰를 돌파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스타일은 글로벌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그의 음악적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드래곤의 ‘부계정’으로 알려진 소셜미디어 계정 ‘팔로팔로미’는 최근 팔로워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그의 일상과 패션을 엿보려는 팬들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계정은 그의 활동 비하인드 스토리와 ‘짱구 같은’ 귀여운 일상, 그리고 남다른 패션 센스를 담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계정 개설 직후 30만 팔로워를 기록한 데 이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현재는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팔로팔로미’라는 계정명 역시 지드래곤의 독창적인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다. 이는 과거 LG유플러스 광고에서 사용된 유행어로, 시간이 지나도 대중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지드래곤의 트렌드 파워를 보여준다.
지드래곤의 경제적 가치는 광고 모델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하이엔드 브랜드 샤넬, 독일의 BMW, 싱가포르 맥주 브랜드 타이거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은 그를 모델로 선정해 왔다. 업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광고 모델료는 6개월 기준 약 20~22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타이거맥주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되어 받은 모델료는 약 50억 원”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단일 광고 계약에서도 수십억 원의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샤넬의 경우, 지드래곤은 2016년부터 7년째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활동 중이다. BMW 또한 올해 초부터 그를 모델로 발탁하며 지드래곤의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단순히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그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상징성을 활용하고 있다.
작년 10월, 지드래곤은 마약 혐의로 입건되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당시 그는 이미지 실추로 인해 광고 계약 위약금 청구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광고 계약 위약금은 보통 계약금의 2~3배로 알려져 있으며, 지드래곤의 계약 규모를 고려할 때 최대 5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무혐의 판결이 내려지면서 이러한 우려는 점차 해소되었고, 지드래곤이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들은 여전히 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지드래곤의 성공적인 음악 활동과 소셜미디어에서의 높은 관심, 독보적인 광고 모델로서의 입지는 경제적 가치를 넘어 그의 문화적, 사회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10월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복귀했으며,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한 새로운 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을 발표하며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지드래곤만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그가 단순한 K-팝 스타를 넘어선 글로벌 아이콘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도 음악, 패션,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드래곤이 만들어갈 새로운 기록과 변화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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