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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정재와 데이트했던 청담동 레스토랑을 임세령이 폐업한 이유

이정재와 데이트했던 청담동 레스토랑을 임세령이 폐업한 이유

한하율 에디터 조회수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
청담동 인기 레스토랑 폐점
대상 “정확한 배경 알 수 없다”

이정재와 데이트했던 레스토랑을 임세령이 폐업한 이유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이 개인적으로 운영해 왔던 레스토랑이 최근 폐업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폐업에 배경이 주목된다. 해당 레스토랑은 임세령 부회장이 과거 배우 이정재와 데이트를 즐겼던 장소로도 유명해 더욱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임세령 부회장이 운영해 온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프렌치 레스토랑 ‘메종 드 라 카테고리’는 지난달(9월) 문을 닫았다고 한다. 메종 드 라 카테고리는 임세령 부회장의 개인 건물에 입점하여 오랜 기간 한 자리를 지켰지만, 돌연 폐업했다. 

이정재와 데이트했던 레스토랑을 임세령이 폐업한 이유
출처: 메종 드 라 카테고리 제공

이에 대해 메종 드 라 카테고리는 안내문을 통해 “2024년 9월 30일부로 메종 드 라 카테고리 영업이 종료됐다. 레스토랑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메종 드 라 카테고리는 지난 2015년 임세령 부회장과 배우 이정재의 데이트 목격담이 알려진 이후 유명세를 치렀다. 이후에도 청담동 맛집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현재 메종 드 라 카테고리의 폐업 이유에 관해 알려진 바는 없지만, 일각에서는 임세령 부회장이 대상그룹의 경영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결단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이에 대해 대상그룹 한 관계자는 “임세령 부회장 개인적으로 운영했던 레스토랑으로, 정확한 배경은 알 수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정재와 데이트했던 레스토랑을 임세령이 폐업한 이유
대상그룹 가족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최근 대상그룹은 임창욱 명예회장의 두 딸 임세령 부회장과 임상민 부사장의 단단해진 ‘자매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언니 임세령 부회장은 지주사 대상홀딩스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으며, 동생 임상민 부사장은 핵심 계열사인 대상에 등기이사로 경영권 승계에 박차를 가했다. 직급으로만 보면 임세령 부회장이 더 높지만, 임상민 부사장이 2배가량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그룹은 고(故) 임대홍 창업주가 지난 1956년 선보인 국산 조미료 ‘미원’이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기업이다. 이후 임대홍 창업주의 장남 임창욱 명예회장이 1987년 그룹을 물려받아 ‘2세 경영’을 이어갔다. 다만 임창욱 명예회장은 1998년 한국을 덮친 외환위기로 당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그룹은 전문경영인(CEO) 체제로 바뀌었다.

이정재와 데이트했던 레스토랑을 임세령이 폐업한 이유
출처: 대상그룹 제공

이후 대상그룹은 지난 2016년 조직 개편을 진행하면서 임세령·임상민 자매를 상무에서 전무로 올리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두 자매의 이름을 나란히 등기이사로 올려 그룹 경영 일선에 내세웠다. 오너 일가가 등기임원이 되는 것은 ‘책임경영’을 통해 그룹 내 입지를 강화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상그룹은 임세령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지주사 대상홀딩스와 주요 계열사 대상을 비롯해 40여 개 회사를 두고 있다. 특히 대상은 장류, 간편식을 취급하는 기업으로 CJ 제일제당과 동원F&B에 이은 규모 3위 식품기업이다. 대상의 지난해(2023년) 매출은 4조 1,075억 원이다.

이정재와 데이트했던 레스토랑을 임세령이 폐업한 이유
출처: 뉴스1

한편, 최근 대상 내부에 대대적인 변화가 발생했다. 올해 4월 기준 지주사 대상홀딩스는 지분 39.28%(1,360만 8,456주)를 보유하여 대상의 최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홀딩스는 임상민 부사장이 지분 36.71%(1,329만 2,630주)를, 임세령 부회장이 지분 20.41%(738만 9,242주)를 나눠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현재 지분만 보면 임상민 부사장이 경영 승계에 유력한 후보로 보이지만, 올해 3월 열린 대상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임세령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등 그룹 내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977년생인 임세령 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뉴욕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결혼했고, 지난 2009년 이혼하면서 대상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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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하율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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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영업자들의 몰락. 한 배 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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