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이혼 절차 수속
박병호 과거 인터뷰 재조명
“결혼식 다음에 하면 갈게요”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31)과 프로야구 KT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37)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으로 밝힌 가운데 황재균과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삼성라이온즈 소속 야구선수 박병호(38)가 과거 지연과 황재균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과거 박병호는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 출연하여 이와 관련한 발언을 하였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5일 지연은 자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태성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양측은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하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다”라고 했다.
더하여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죄송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지연 측은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며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은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식 입장 발표에 맞춰 지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아 있던 황재균과 함께한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같은 날 황재균 역시 이혼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황재균 측은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조정절차를 통해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지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팬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지연과 황재균은 2세를 위한 아기 신발 리폼에 관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기도 하여 팬들이 더욱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재균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박병호는 과거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 출연하여 황재균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진행자는 박병호에게 “황재균 선수 결혼식에 갔느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박병호는 “안 갔습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박병호는 “다음에 하면 갈게요”라며 유머 있게 넘겼다. 하지만 최근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병호의 해당 인터뷰가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받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박병호 선견지명이네”, “웃어넘기면 될 발언에 집중하지 말자”, “이런 일도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은 지난 6월 부산·경남 지역의 방송사 KNN의 야구 중계진의 대화를 통해 불거졌다. 당시 이들은 “황재균이 이혼한 거 아느냐”, “나중에 얘기하자. 국장에게 들었다” 등의 대화를 나눴다.
이 같은 대화는 광고 중에 이뤄졌으며, 라디오로 송출되지는 않았지만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중계 내용이 화제 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지연이 유튜브 채널 업로드를 중단한 사실이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황재균 측은 ‘무대응’으로 반응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 이후 2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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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첨부터 안어울린다 생각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