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CP 그룹 재계 1위
김구 후손 김휘의 2녀
아시아 부호 순위 5위
우리나라에 삼성 이재용 회장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이자 범접 불가한 재벌로 손꼽힌다면, 태국에는 ‘이 인물’이 태국의 이재용으로 불린다. 이는 지난 1월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아시아의 20대 부호 가문 5위를 기록한 태국 재계 1위의 재벌 기업인 CP그룹이다.
당초 CP그룹은 약 100년 전 사료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세계 최대 새우 생산기업이자 세계 3위에 빛나는 가금류 생산 기업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2022년 CP그룹 회장의 아들과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인 김성씨가 혼맥을 맺으며 국내에도 CP그룹의 이름이 비교적 잘 알려졌다.
CP그룹의 정식 명칭은 ‘차론 폭판드 그룹’으로 CP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P ALL 그룹은 태국 내 세븐일레븐, 로터스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고피자’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맺고 1,000만 달러의 투자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태국 재벌 1위에 달하는 CP그룹의 자제와 결혼한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는 김구 선생의 막냇손자인 김휘씨의 2녀 중 둘째로 알려졌다. 당시 태국 왕실의 축하까지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환호와 찬사 속에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CP그룹 회장의 아들로 알려진 남편은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이후 스위스 금융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다 현재 CP그룹 자회사인 대형마트 ‘마크로’ 최고경영자로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미국 유학 시절 친구로 지내며 양가 어머니의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까지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랑의 모친은 한국계로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유학 당시 치라와논 회장을 만나 결혼한 인물로 확인됐으며, 신부 모친은 한상태 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장의 딸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CP그룹은 2대에 걸쳐 한국 신부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신랑의 모친으로 알려진 CP그룹 강수형 특별 고문은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이후 1982년 미국 유학에서 수파낏 회장을 만나 1988년부터 태국 생활을 이어갔다. CP그룹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구 선생 증손녀의 남편 타니트 치라와논은 가장 진출하기 험난한 시장 중 한 곳인 인도의 도매시장에서 마크로 확장을 주도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성 씨는 미국 웰즐리대를 졸업한 수재로 미국과 싱가포르의 IT 기업에서 근무해 온 인물로 확인됐다.
CP그룹은 중국인 이민자에 의해 세워진 태국 최대의 민간기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도 손에 꼽히는 거부 집안이며 전 세계 화교 사회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부호로 알려졌다.
1921년 중국 출신 형제가 태국 방콕에서 작은 종자 가게를 열면서 시작된 CP그룹은 중국에서 종자와 채소 등을 수입해 동남아 일대로 수출하면서 자본을 쌓았다. 이를 유통업으로 확장해 태국 내 닭고기와 계란 공급을 독점했으며 이후 동남아 일대로 수출 지역을 늘려가며 식품업과 유통업으로 명성을 떨쳤다.
이와 더불어 제조업을 비롯해 석유화학과 통신업 등으로 그룹의 사세를 확장해 식품, 소매, 통신이라는 3개의 주요 사업으로 비즈니스 라인을 통합했다. 현재 가장 큰 자회사인 식품기업 CP Foods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금류 및 사료 생산업체 가운데 한 곳으로 17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4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에 들어오는 태국산 식품 역시 대부분 CP그룹이 담당한다.
한편, 지난 1월 블룸버그 통신이 공개한 아시아 부호 순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82억 달러, 한화로 약 24조 300만 원으로 집계되며 12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삼성가의 재산 순위가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와 다르게 백범 김구 선생 가와 혼맥을 맺은 CP그룹의 경우 312억 달러, 한화로 약 42조 3,789억 원으로 집계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 내에서는 실제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에서 가지는 입지보다 더 우월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것 역시 이 점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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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반역자 김구 후손이 언론에 참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