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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직원 충성도덕분에 영업이익 25%상승…업계 최초 기업이죠”

“직원 충성도덕분에 영업이익 25%상승…업계 최초 기업이죠”

문동수 에디터 조회수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
마케팅 성공으로 매출 늘어
직원 근속연수 16년 11개월

“직원 충성도+경영자 판단 더해져 영업이익 25%상승…업계 최초 기업입니다”
출처: SNS 갈무리

2024년 들어 창립한 지 100년 된 회사가 전년 대비 영업이익 부문이 25% 성장하여서 화제다. 그 주인공은 주류업계를 대표하는 하이트진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924년 ‘진로’라는 이름으로 설립했으며 초기에는 소주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1930년대부터 진로 소주가 점차 대중에게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한국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 이후 한국전쟁과 함께 진로는 큰 위기를 맞았지만, 전후 복구와 함께 사업을 재건하면서 50~60년대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넓혀갔다. 

1980년대에 ‘조선맥주’라는 이름으로 맥주 사업을 처음 시작하다 이후 하이트맥주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하이트진로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한국 주류 문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출처: 뉴스1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이트진로는 1분기 영업이익이 483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 달성한 386억 원보다 24.9% 증가한 규모다. 매출액은 6,21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2.9% 상승했다. 100년 된 기업이 여전히 성장하는 배경엔 성공적인 마케팅이 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진로 상표에 있는 두꺼비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인형, 소주잔, 협업, 팝업스토어 등의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맥주 신제품을 내보이며 맥주 부문 매출액은 1,9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테라’의 경우 인기 배우 공유를 내세운 브랜딩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출처: 하이트진로 제공

또한 하이트진로의 남다른 직원 충성도 역시 주목받고 있다. 기업이 오래가기 위해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동력은 바로 직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는 직원을 위한 복지 및 지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만 직장인이라면 꿈꾸는 안정적인 근무 여건과 높은 연봉이 보장된 회사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보유하여 주류업계에서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이트진로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길기로 유명하다. 2023년도 하반기 기준 하이트진로의 직원 근속연수는 16년 11개월로 알려졌다. 동종업계에서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0년 안팎인 것과 대비되는 상당히 긴 근속연수를 자랑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근로자 가운데 96%에 달하는 정규직 직원의 비율로, 고용 안정화를 통해 직원에게 충성을 받고 있다. 직원의 평균 급여액 또한 1억 1,365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출처: 뉴스1

하이트진로의 꿈은 한국에서 멈추지 않는다. 지난 1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고급 증류주 신제품인 ‘일품진로 오크 25’를 비롯해 일품진로 골드’를 앞세워 하이트진로는 소주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 

앞서 서울 종로구에서 개최된 창사 100주년 미디어 행사에 참여한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일품 진로 오크 25는 하이트진로만의 기술로 높은 풍미가 있는 제품”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목통 숙성실에서 관리한 최고급 원액으로 제조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모델은 가수 이효리를 채택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기대된다. 

출처: 하이트진로 제공

또한 하이트진로는 동남아 주류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특히 베트남에 추진 중인 소주 공장 건설이 눈에 띄는 사업이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2만 평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토지에 소주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 상무는 “베트남 현지에 공장 건설을 추진한 배경엔 동남아 소주 시장이 탄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보인 하이트진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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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수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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