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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신경 못썼다더니”…업계보다 6배 비싸다는 ‘강형욱’의 강습료 금액

서윤지 에디터 조회수  

강형욱 보듬컴퍼니 논란
600만 원 수준 강습료
이웅종·이찬종도 100만 원

출처 : KBS

국내 반려견 문화를 선도해 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훈련사 강형욱에 대한 논란과 폭로가 연이어 터지면서 강형욱이 이끄는 보듬컴퍼니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초 강형욱 훈련사 부부가 상습적으로 보듬컴퍼니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주장에서 시작된 이 논란은 현재 보듬컴퍼니의 막대한 강습료와 대표 부부의 인성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추가 폭로가 터져 나오며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아직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방송가와 반려견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최근 한 구직 플랫폼에 올라온 보듬컴퍼니에 대한 후기 글이 화제가 되면서다. 해당 글은 지난달에 작성된 것으로 “여기(보듬컴퍼니)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님(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부부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잡플래닛

또한, 보듬컴퍼니에 입사한 후 경영진들이 직원들에게 카카오톡을 설치하지 못하게 하고 지정된 메신저만 쓰게 했으며 경영진 욕을 하는지 메시지를 감시했다고 주장했으며, 강형욱 대표가 ‘메신저를 감시해도 된다’는 동의서를 직원들이 작성하도록 강요했다고 밝혔다.

해당 글이 올라온 플랫폼에는 보듬컴퍼니에 대한 후기가 총 25건이 게재됐는데, 5점 만점에 1.8점의 평점을 받았을 정도로 부정적인 후기들이 전반을 이뤘다. 강형욱 대표가 이끄는 보듬 컴퍼니의 경우 부정적인 후기들은 이전부터 이어져 왔지만, 최근 보듬컴퍼니가 폐업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조명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8점의 평점이 남겨진 구직 플랫폼은 재직 여부를 따로 확인하는 절차가 없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맹점이 존재하지만, 비슷한 후기가 여러 건 등장하면서 새로운 폭로가 이어지는 등 확인해 볼 만한 사안인 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 보듬컴퍼니

한 직원은 퇴사 후 강형욱 대표에게 급여로 9,670원을 받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강형욱 대표가 급여와 관련해서 할 말이 있으니 전화해달라고 하길래 그때부터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카톡으로 남겨달라고 했다”고 밝히며 “그랬더니 답을 안 주고, 급여 날에 9,670원이 들어왔다. 견딜 수가 없어서 고용노동청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을 조금이라도 늦게 하면 (강 대표가) 그 시간부터 개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는 글이 올라와 강형욱 대표가 개를 학대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강형욱 대표의 학대 사실 자체만으로도 논란의 소지는 다분하나, 이 훈련 패키지의 경우 대학교 등록금 버금가는 막대한 강습료를 자랑하는 덕분에 그 여파가 더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보듬컴퍼니

지난 2022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보듬컴퍼니의 훈련 프로그램 수강료가 약 600만 원 상당의 반려견 교육 패키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599만 원으로 책정된 ‘365일 마스터플랜 풀 패키지’ 세부 프로그램은 교육 영상 365일 수강권(회당 1만 원 상당), 강형욱 훈련사와 1:1 레슨 2회(300만 원 상당), 보듬훈련사와 개인 레슨 수강권 12개(156만 원 상당), 오프라인 그룹 레슨 수강권 24개(74만 원 상당)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비슷하게 구성된 프로그램이지만 개인·그룹 레슨 수강 횟수가 적은 ‘365일 VVIP 풀 패키지 프로그램’은 399만 원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글을 두고 네티즌들은 당시 ‘적정한 수준’이라는 반응과 ‘다소 과하다’라는 반응으로 갈렸었다. 적정한 수준이라는 네티즌들의 경우 “이 분야에서 탑을 찍은 사람인데 이 정도는 적당하다. 오은영 선생님도 1분에 상담료 9만 원을 받는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소 과하다는 입장을 가진 네티즌의 경우 “개 행동 교정인데 대학교 한 학기 등록금을 넘어선 금액 수준은 심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로 강형욱 대표가 훈련 대상이 되는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막대한 수강료를 챙겨놓고도 강아지의 식사를 건너뛰는 등 의도가 다분한 행동에 대한 논란은 잠재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이삭애견훈련소

한편, 강형욱 대표가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로서 등장하기 이전 1세대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로 불리던 이웅종·이찬종 형제가 운영하는 이삭애견훈련소에 반려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업계 탑의 위치에서도 강형욱 대표와 같은 막대한 강습료를 요구하는 행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훈련소는 경기도 화성에 있으며 넓은 운동장과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실, 입소한 강아지들이 지내는 숙소 등 모든 시설이 깔끔한 것으로 유명했다.

실제로 이삭애견훈련소에 입소한 한 반려인의 경우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0만 원 선의 강습료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듬컴퍼니의 강습료 대비 6분의 1 수준이다. 강형욱 대표가 이끄는 보듬컴퍼니의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웅종·이찬종 형제가 이끄는 이삭애견훈련소에 대한 재평가가 반려인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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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지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댓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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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 개는 강형욱 애는 오은영 둘 다 비싼데... 돈 가지고 한 쪽만 잔인하네...

  • 노무현

    아~ 기분좋다!

  • 끝이다 ᆢ 다시 볼일 없을것 !

  • 사오리

    미쳤다 !@@@@!!!@@@@@@@!!!그러니 방송우습게 보겠다!

  • 한쪽 말만 듣고 퍼다나르기바쁜 기레기들... 방송도 똑같고 강형욱 편은 아니지만 나도 사업하는 사람으로 직원들 모시기가 더 미치고 환장하게 어렵다는걸 모르고하는 얘기 그만둔 직원들 은 자기입장에서만 악의적인 말할수도 있는건데 너무 편파적이지 않나? 직원들 앞에서는 농담도 못함 죽일놈 만드는 세상이라.. 친해지지도말고 돈준만큼 빡시게 일시키고 정주지말아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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