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자동차 브랜드 스코다
1895년 설립, 오랜 역사 지녀
기아가 떠오르는 디자인 눈길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스코다’라는 브랜드를 들어본 적 있는가?
아마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그러나 이 브랜드는 1895년 설립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브랜드중 하나이며. 해외에서는 이미 가성비 브랜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체코의 국영기업이던 스코다는 1990년 이후 민영화에 성공하여 폭스바겐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여러 유럽 국가에서 대중적인 차량들을 선보이며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럽 현지에서는 국내의 현대기아차와 많이 비교를 받고 있다.
유럽의 현대기아차
국내 출시 될 뻔한 적도
스코다는 본래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였지만, 고급화가 이뤄진 이후는 폭스바겐 등의 브랜드와 거의 차이가 없다. 폭스바겐의 구동계와 플랫폼을 사용하며 낮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국내에서의 낮은 인지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2022년, 폭스바겐 그룹코리아가 새로운 브랜드의 도입을 검토하면서 스코다가 언급된 적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무소식이다.
스코다의 차량들은 파비아, 슬라비아, 라피드, 스칼라, 옥타비아, 수퍼브 등이 있는데, 차량의 디자인이 마치 BMW, 아우디, 기아의 브랜드 차량들을 조금씩 섞어 놓은 것 같아 디자인적으로 독립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그나마 지금 나와 있는 차량들은 수준이 나아졌다고 말할 정도.
플래그십 ‘수퍼브’
네티즌들 ‘국내 출시 기대’
스코다의 가장 대표적인 차량은 플래그십 세단 ‘수퍼브’ 이다. 폭스바겐 파사트와 형제 차량이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이 강점이다. 신형 수퍼브는 2023년 공개된 후 2024년 초 판매된다. 파워트레인은 150마력 1.5L TSI 48V mHEV 모델부터 시작되며, 세단 모델과 왜건 모델이 출시 된다.
2024년에 출시 될 신형 수퍼브의 차량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국내에도 들어오면 좋겠다.” ‘저렴한 브랜드의 수입차가 활성화 되면 좋겠다.”라는 호의적인 반응과 함께 “BMW와 아우디를 섞어 놓은 것 같다.” “예쁘지만 표절같아 보인다.”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친환경소재 사용 신형 ‘옥타비아’
물거품 될 뻔한 국내 진출 재도전?
한편 스코다는 현지 시간 14일, 챗GPT가 탑재된 신형 옥타비아를 공개하기도 했다. 큰 특징으로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가죽시트와, 1.5리터 터보엔진이 있다. 대략적인 판매가격은 2만6495파운드 (한화 약 4,438만 원)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코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는 2015년 디젤게이트 사건을 상쇄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가성비 수입차 브랜드의 도입이 국내 시장에 도입되어 경쟁력을 갖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바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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