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픽업트럭 레인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새롭게 출시
매연으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도시의 거리를 조용하게 달릴 수 있는 픽업트럭, 상상해 본 적 있는가?
어쩌면 곧 이런 픽업트럭이 우리들의 눈앞에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바로 포드가 픽업트럭 ‘레인저’의 새로운 모델 출시 계획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포드는 당사의 ‘레인저’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인저 PHEV’의 세부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드는 해당 모델의 외부 디자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시간에는 새롭게 출시될 레인저의 디자인과 출시될 사양을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와일드트랙 트림 한정
최대 토크 값 발휘 기대
‘레인저’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포드’에서 생산하는 컴팩트 픽업트럭이다. 포드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레인저의 PHE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생산 준비 중에 있다. 이번 PHEV 모델은 기존 레인저의 라인업 중 상위 트림인 ‘와일드트랙’에만 적용될 예정이다.
레인저 PHEV는 ‘2.3L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과 ‘전기 모터’ 그리고 충전식 배터리를 결합하여 제작됐다. 포드는 아직 PHEV 모델의 정확한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당 모델이 포드 역사상 가장 높은 토크 값을 발휘할 것이라 전했다. 동일 라인 중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의 최대 토크 값이 61.2kgm이므로, 이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다. 또한, 기존의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통해 완충 시, 약 45km 이상 주행할 수 있을 거라 전했다.
절대 뒤지지 않을 견인력
편리한 전력 사용 시스템
하이브리드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다고 해도, 픽업트럭은 그 용도를 충분히 해내야 할 것이다. 이에 레인저 PHEV가 발휘할 최대 견인력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될 텐데, 이것도 자세한 사양이 아직 공개되진 않았다.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레인저 PHEV가 기존 디젤 모델의 견인력과 같은 최대 3,500kg의 견인력을 목표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롭게 도입되는 ‘프로 파워 보드’ 시스템을 통해 실내와 트렁크에 배치된 전원 콘센트로 야외에서 쉽게 충전이 가능해진다. 또, 다양한 전력 기구들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도로 주행용보다 작업 현장과 오프로드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트럭 모델의 특성상,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많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하다고 보인다.
기존과 유사한 디자인
정확한 정보 추후 공개
레인저 PHEV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기존 모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료 주입구 캡 옆에 충전 플랩과 새로운 18인치 합금 휠이 추가될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PHEV 엠블럼이 전면부 측면에 탑재되며, PHEV 전용 그래픽이 내장된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드는 곧 본격적으로 레인저 PHEV의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2025년부터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레인저에 대한 자세한 사양 및 가격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유럽과 호주 등에 우선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인 상태이다. 또한 포드는 향후, 당사 트럭 모델들의 전동화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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