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대부분이 모르는 기능
그 정체 바로 ECM 룸미러
작동 방법과 주의사항은?
자동차 내부에는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 동시에 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버튼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버튼들은 운전자가 적절한 상황 사용하다 보니, 모든 버튼의 기능을 숙지하고 있는 이들은 드물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외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짧은 영상 하나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것.
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은 자신의 자동차 룸미러에 숨겨진 버튼을 가리키며 “생명을 구하는 버튼”이라고 소개했는데, 그 정체는 바로 ‘ECM 룸미러’. 운전자라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명칭이지만, 정확한 기능은 잘 모르는 대표적인 버튼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은 ECM 룸미러란 과연 무엇인지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자.
야간 주행 시 반사된 불빛
ECM 룸미러로 해결 가능
ECM은 전자식 크롬 거울의 약자로, 국내 표기로는 감광식 미러라고도 불린다.
ECM 룸미러는 2개의 저반사율 거울과 고반사율 거울을 겹쳐서 만들어지며, 내부에는 빛을 인식하는 센서가 포함된다. 때문에 평소에는 고반사율 거울로 비춰주다가 강한 빛이 내부 센서에 닿을 경우 저반사율 거울을 활용해 빛 반사를 억제한다.
특히 야간 주행 시 그 효과가 극대화됨을 알 수 있다.
야간에 뒤따르는 후방 차량의 전조등이 너무 밝을 경우 룸미러를 통한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다.
자칫 잘못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ECM 룸미러가 탑재됐다면 룸미러에서 반사되는 빛의 양이 줄어들면서 눈부심 현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버튼 또는 레버로 작동
자신의 모델 확인이 우선
그렇다면 ECM 룸미러는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 궁금증을 가져볼 수 있다.
야간 주행 시 룸미러 중앙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 눈부심을 피하고, 후속 차량의 불빛이 사라지거나 어둡지 않을 때는 시야 확보를 위해 다시 한번 눌러주면 된다. 만약 ECM 룸미러가 아니라면 룸미러 하단에 주/야 변환 레버로 빛을 조절이 가능하다.
다만 작동 방법은 차종 및 옵션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에는 고속도로 진출입 시 통행료가 자동으로 결제되는 ‘하이패스 룸미러(ETC)’가 등장하면서, 룸미러 밑 버튼을 눌렀을 때 하이패스 전원이 켜지고 꺼지는 기능을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에 자동차 구매 시 탑재된 룸미러 유형을 먼저 확인할 것을 말하고 있다.
전혀 몰랐다는 반응이 대부분
안전한 주행 환경 위한 노력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나름 운전 꽤 해왔는데 처음 알았다”, “이걸 여태 몰랐다니. 지금이라도 활용해야 겠다”, “그동안 괜히 눈만 찌푸리고 다녔다”, “왜 내 주변에는 아무도 얘길 안 해 준 걸까”, “내 주변에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일 듯”, “유용한 정보를 알게 됐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오늘 많은 운전자들이 모르는 자동차 기능 중 하나인 ECM 룸미러에 대해 알아봤다. 이 같은 기능을 알고 있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말하는 건 야간 주행 중 올바른 라이트 작동법이다. 이것이 선행되어야만 본인은 물론 상대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주행 환경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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