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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가 침수차?” 장마철 중고차 구입, ‘이것’ 몰랐다간 난리 납니다

조용현 에디터 조회수  

중고차 구입 전 침수차 확인
카 히스토리 통해 조회 가능
주행 중 물이 차오른다면?

장마철 침수차 / 사진 출처 = ‘뉴스1’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운전자는 물론 중고차 구입을 앞둔 이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 찾아온 장마철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침수차는 무려 1만 8,266건으로, 이중 태풍 기간에만 1만 6,187건을 기록했다.

이후 중고차 시장에는 수많은 침수차가 유통돼 많은 이들에게 공포감을 주기도 했다. 침수된 차량의 경우 부품의 부식 등으로 인해 안전상 문제를 초래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 같은 피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는데, 과연 그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아보자.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폐차 의무 있는 전손차량
다만 분손차량은 거래 가능

11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침수로 전손(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비가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경우) 처리된 차량은 30일 내 폐차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전손 처리 외에 일부 손해(분손)만 발생한 차량의 경우 언제든지 중고차 시장에 흘러 들어갈 수 있기에, 중고차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아래와 같은 정보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보험개발원은 ‘카 히스토리’를 통해 무료로 침수차 조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소비자가 차량과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의 침수여부, 침수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 보상내역을 기초로 제공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되지 않은 사고는 확인이 불가능해 여전히 불안감이 있다.

사진 출처 = ‘fordownersclub’
사진 출처 = ‘뉴스1’

육안으로 점검할 경우
냄새, 안전벨트 등 점검

그렇다면 감시망을 뚫고 중고차 시장에 침투한 침수차는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침수된 차량 특유의 악취로,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작동함에 따라 쉽게 판별이 가능하다. 안전벨트로도 침수의 흔적을 알 수 있는데,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흙탕물 또는 오물의 흔적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이때 침수 흔적을 감추기 위해 안전벨트를 교체하는 경우가 있으니, 안전벨트와 해당 차량의 제조 일자가 일치하는 지 살펴야 한다. 또한 엔진룸에서 진흙이나 녹이 발견, 시트 아래 곰팡이, 고무 몰딩 등을 통해 침수차인지 확인 가능하다. 무엇보다 중고차 구매 시 개인간 직거래를 피해야 하는데, 침수 여부를 추후 발견해 피해를 호소하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 따라서 자동차관리법의 법적 효력을 인정받는 정식 자동차매매사업자에게 구입해야 한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장마철 차량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운전자 수칙

한편 차량 침수를 피하기 위한 운전자들의 노력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할 수 있다. 우선 많은 양의 비 소식이 있다면, 저지대에 주차하지 말고 가급적 운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 운전을 해야 한다면, 잦은 침수 구역과 침수 우려지역을 피해 주행해야 한다.  

또한 주행 중 침수 구역을 지나야 할 때는 저단 기어로 운행하고 이후 전문가에게 차량 브레이크 성능 등을 점검받아야 한다. 만일 차량 내 물이 차오르는 상황에 부닥쳤을 경우에는 시동을 끄고 창문을 열어 탈출구를 확보한 뒤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차량 견인 및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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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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