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고성능 왜건 RS7
프로토타입 주행 모습 포착
더 공격적인 디자인 갖췄다
아우디 브랜드의 대표적인 고성능 왜건인 RS6 아반트가 RS7 아반트로 차명을 변경하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에는 짝수, 내연기관 모델은 홀수 넘버를 붙이는 아우디의 새로운 네이밍 체계에 따른 변화이다.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오는 RS7 아반트 프로토타입의 테스트 주행 모습이 포착됐다. 위장 필름에 차체가 가려지긴 했지만, 일부 디자인을 드러내며 향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체적인 형태는 더 공격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각진 공기흡입구 디자인
더 길어진 휠 아치의 라인
전면부는 아우디 특유 방패 모양 그릴의 윤곽이 위장 필름 위로 보인다. 날카로운 각을 이룬 헤드램프는 기존보다 작아 보이지만, 사선의 날렵한 주간주행등이 안쪽으로 통합되어 스포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하단 측면에는 각진 공기흡입구가 대담한 모습으로 자리했다.
측면은 더 길어진 휠 아치와 두툼하게 나온 펜더의 볼륨감이 돋보인다. 멀티 스포크 휠 안쪽으로는 거대한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고성능 모델의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다. 도어 상단과 하단에는 수평의 각진 라인이 드러나며, 루프 라인은 완만하게 아치를 그리며 떨어진다.
전폭 따라 뻗은 테일램프
원형의 배기 머플러 팁
C필러는 후면부를 향해 사선으로 떨어지며, 쿼터 글라스의 면적을 좁혀 들어가는 형태이다. 점점 좁아지는 리어 쿼터 글라스의 형태를 통해 측면부에서도 날렵한 인상을 주고 있다. 후면부는 왜건 특유의 실루엣을 갖췄지만, 볼륨감 있는 테일게이트와 날카로운 라인의 처리가 돋보인다.
후면부 상단은 매끄럽게 돌출되는 리어 스포일러와 함께 사선으로 떨어지는 리어 글라스의 날렵한 면의 처리가 적용됐다. 위장 필름에 가려지긴 했지만, 전폭을 따라 수평으로 뻗은 테일램프의 형태도 일부 확인된다. 하단에는 RS 모델 특유의 원형 머플러 팁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출시 가능성도
최고 출력 700마력 예상돼
자세한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그룹의 포르쉐나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에 이미 V8 엔진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어, 이같은 추측에 힘을 더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추게 될 경우 최고 출력 700마력 이상의 고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RS7 아반트는 이후 BMW가 준비하고 있는 M5 투어링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강력한 성능과 더 스포티한 외관으로 나올 RS7과 M5 투어링의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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