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민생 밀착형 발언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지하철 이용 경험을 예로 들어 민심을 강조하고, 자신의 청렴한 재산 수준까지 언급하며 ‘깨끗한 후보’ 이미지를 부각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출마 선언에서 “저는 지하철을 타기 때문에 시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라며 “배달원 안전 문제, 지하철 역사 이용 문제 등 서민들의 삶을 직접 경험하고, 그 현실을 알아야 정책을 제대로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2가지 죄목으로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을 상대하기에는 가진 것 없는 깨끗한 손 김문수가 제격”이라며 “돈 문제로 검찰에 불려 갈 일이 없는 저 김문수만이 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 “제 재산이라고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24평 국민주택 아파트 한 채와 약간의 예금이 전부”라고 밝혔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수시 재산 등록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10억 4,041만 원을 신고했다. 이 중에는 약 4억 8,000만 원 상당의 아파트, 5억 원 상당의 예금, 2,000만 원 현금, 소량의 주식(SKT 40주) 등이 포함돼 있다.
반면 이 대표는 지난 3월 기준 총 30억 8,914만 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에는 성남 분당구 금호1단지 아파트 14억 5,600만 원, 제네시스 G80 승용차, 15억 이상의 예금 등이 포함됐다.
김 전 장관은 또한 “중도란 약자를 보살피고, 약자를 위해 일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민생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약자들이 희망을 품고, 정의가 바로 서며 부패한 자는 처벌받는 세상을 위해 대선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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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84790.html 나 경기도 조지사 김문수인데 가 한때 밈으로 자리잡앗을 정도로 파란이 컸는데 깨끗하다 ㅇㅈㄹ
"나 경기도 도지사 김문수인데." 라는 말이 한때 밈으로 정착했을정도로 큰 파란을 일으켰는데도 깨끗하다 ㅇㅈㄹ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84790.html
여야막론하고 윤쏘공이 부자감세로 쏘아올린 망국지병 서울아파트투기거품광란 원위치시키는자가 대통령된다
이공
일본 자민당에 들어 가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