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뉴스1
28일 오세훈 시장이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의 이번 안동행은 2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현장 지원 요청에 따른 것으로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안동 현지를 방문해 권기창 안동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과 산불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 진압에 투입된 서울 소방 재난본부 소속 소방대원들도 격려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산불 발생 직후 소방 및 구조 장비 230대, 소방관 656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1
이어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 서울지사 등과 함께 텐트, 침구류, 생필품, 의류 등 구호 물품 3만 715세트를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경북 안동 산불 재난 피해 주민들이 대피한 안동체육관에서 조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원희룡 전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배식 봉사하고 있다는 이야기 들었다”, “얼굴 많이 탔다”라며 안부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6일 원 전 장관은 산불 현장에 자원봉사자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사흘째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뒤 경북 안동에서 직접 밥차 지원과 배식, 물품 운반 등의 봉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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