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이 폭로한 “집 데이트 영상”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2채 + ‘1채 더’
“세금만 수십억인데” 의문의 추가 매수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이 김수현 관련 사생활 영상을 추가 공개한 가운데, 김수현의 과거 부동산 투자 이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8일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김새론의 사적인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수현은 김새론 집에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다”고 주장한 직후 공개됐다.
김새론 유족은 김수현이 고인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최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미성년자 교제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2019년과 2020년 사이 성인 시기의 교제만 인정했다. 또한 김새론에게 7억 원 채무 변제를 강요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24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과 이달 11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공개한 사진 모두 2020년 겨울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이다.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근거를 제시했다.
이 같은 논란이 김수현의 광고, 드라마 계약과 관련해 심각한 위약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디즈니+ 계약과 관련, 김수현이 수천억 원 이상의 위약금 부담을 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디즈니와의 계약 조건상 이미지 타격이나 사회적 논란이 발생할 경우 천문학적인 위약금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며 김수현 측이 이번 사태에 더욱 긴장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추가적인 이미지 손상이 발생하면 ‘톱스타’의 위약금 리스크가 줄줄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막대한 규모의 위약금 파장에, 김수현의 성수동 부동산 투자 현황도 재조명되고 있다. ‘성수동 초고가 아파트’에 과감히 투자한 이력 탓이다. 김수현은 현재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를 총 3채나 보유하고 있다. 기존 2채를 보유하고 있던 김수현이 지난해 1채를 추가로 매입해 현재는 부동산 가치만 약 300억 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당시 “같은 단지 내에 아파트를 여러 채 보유하면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에서 매우 불리한 조건이 된다”며, 김수현의 추가 매입 결정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빌딩이나 주식 등 분산 투자를 했다면 10억 원 이상 절세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김수현의 선택에 의문을 드러냈다.
김수현 측은 향후 발생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씨 또한 가세연의 보도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반박하면서도, “어머니께서 고인에 관한 여러 보도 행태에 대해 지적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과 유족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직접 만남을 통한 해결을 제안했다.
‘집 데이트’ 영상 공개 이후, 가세연은 김수현에게 입장 발표를 촉구하며 “영상 속 남성이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추가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를 남겼다. 김새론 유족 측은 스마트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혀 향후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김수현뿐 아니라 지드래곤, 전지현 등 많은 연예인이 투자 중인 성수동은 도시재생과 개발 프로젝트로 부동산 가치가 연일 상승 중이다. 팩토리얼 성수 IT 지구(2024년 완공), 젠틀몬스터 신사옥(2025년 예정) 등 다양한 상업·문화 시설이 개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수동 투자는 부동산 가치 상승과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유명인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