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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게 굴더니…” 친기업 행보 이어가는 이재명, 반전 만남 ‘실화야?’

문동수 기자 조회수  

민주 이재명·삼성 이재용 회동
‘반도체 특별법’ 관심 집중
“기업·정부 공공외교 협력 필요”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청년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에서 만난 가운데 반도체법 논의 여부에 시민들의 이목이 쏠린다. 20일 이재명 대표는 이재용 회장에게 “정부로선 한계가 있으니 기업 등 민간이 협력해 공공외교 역량을 강화하자”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사피) 멀티캠퍼스에서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재용 회장은 1층 로비에서 이 대표를 기다리다가, 이 대표가 도착하자 먼저 걸어 나가며 90도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 대표도 이 회장의 손을 맞잡고 반갑게 인사하며 “왜 나와 계세요.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전했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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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어 환담장으로 이동한 이재용 회장은 “정말 바쁘신 일정에 사피를 방문해 주신 이재명 대표님과 민주당 의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사피를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자면,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청년의 미래에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이끌고 왔다”라고 밝혔다.

여기서 사피는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1년 동안 코딩 교육 등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30세 미만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이 잘 된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세상에서 대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정말 중요하다”라며 “모두를 위한 삼성이 되시길 바란다. (삼성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경제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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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교육장을 둘러보고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 일정을 통해 직접 청년들과 만났다. 이때 한 교육생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하자 이 대표는 “제가 첫 번째 고객 될 것 같다. 뉴스를 제공하는 국가별 언어가 다를 텐데 이를 동시에 분석하나”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덧붙여 다른 교육생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AI 성장 정책에 대해 질문하자 이 대표는 “안전성이 담보된다는 전제하에 정부가 직접 투자에 참여해야 한다”라며 “삼성이 잘하고 있지만 기업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투자가 많다. 국가적 차원에서 이를 함께하고 과실을 나누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와 이재용 회장은 이날 트럼프발 위기 등 통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공공 외교 차원에서 협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공식 간담회 일정이 종료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공공 외교가) 정부 차원에서만 접근하기에 한계가 있어 정부, 기업, 협의회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외교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이 회장도 공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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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 상법 개정안, 주 52시간 예외 조항으로 논란이 된 반도체특별법(제정안) 등 최근 현안과 관련된 언급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조 수석대변인은 해당 법안들에 대해 “반도체법은 (주 52시간 예외 조항) 제외한 나머지 지원 패키지 법안을 빨리 통과하는 게 필요하다는 게 저희가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이 대표와 이 회장)이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재명 대표와 이재용 회장의 만남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두 사람의 만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도체법으로 기업인들 괴롭히더니 이제 와서 만남?”, “재용이가 바보가 아닌 이상 양의 탈을 쓴 미친개를 모르겠는가~ 시국이 이러니 그냥~ 네~네~하는 거죠~”, “돌았네! 갑자기 웬 친기업 진짜 친기업인 줄 아느냐 할 텐데”, ”헐~~ 삼성 피까지 말린 게 누군데 너 진짜 못됐구나. 삼성노조 만들어서 힘들게 만든 게 누구이더라?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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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민주당은 근로기준법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과 반도체 등 특정 산업에 특혜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노동시간 예외 규정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은 글로벌 패권 경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통해 주 52시간 근로제한 규정을 완화해 달라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연구개발에 재정적 투자 외에도 시간 투자가 절실한 데 주 52시간 규제가 혁신의 발목을 잡는다는 평가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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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수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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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재맹이잡을놈

    배꼽이하품할일이네.내일모래면빵에갈인간이대통령코스프레인가 낮가죽이두꺼워도너무두껍다 삼성못잡아개지날한지가언제인가알기나하고삼성에갔나 삼성회장얼마나챙피해할까 회장님생각은안하나

  • 정선수

    뭣-죄명이가 삼성전자 회장님을 만났다구-!!?? 친기업 코스프레 할려구-?? 🥲지랄도 작작해라-!! 정말 정말 욕나온다.욕-!?? 불쌍하고 치졸하고 더러운 놈-!! 재수없는 놈-!! 52시간이나 먼저풀어라

  • 무슨 수작질할여고또 두얼굴에 빨갱이 재명이 무서어 이중인격 자 오늘은 아부내일은악마 삼성은 조심해요 재명이에 이중성을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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