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월 10억 수입 기준
월 양육비 150~180만 원 추측
서울 양육비 7.9% 가산 적용
최근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극비리에 출산한 아들의 친아빠로 드러난 가운데, 정우성은 아이 아빠로서 양육비 등을 책임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문가비와 가정을 이루는 건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4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친아빠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맞다”고 전했다. 이어 정우성의 소속사 측은 “친자가 맞다고 확인했고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배우가 지방 촬영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문가비가 SNS(소셜미디어)로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의 친아빠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하며 화제를 모았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가깝게 지냈으며, 그러던 중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해 이를 알렸고 정우성이 양육에 대한 책임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우성은 아이의 태명을 직접 지어주고 출산 병원, 산후조리원 등을 함께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결혼으로 문가비와 정우성이 가정을 이룰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라며 “태어날 아이를 위해 조용히 임신 기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가비는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졌다”라며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발맞춰 한 걸음씩 걸어가 보겠다”라고 전했다.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가 문가비에게 지급할 양육비 수준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한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성이 문가비에게 지급해야 할 양육비 금액이 달마다 약 150~180만 원 수준으로 추측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는 정우성의 월수입을 10억 원으로 산정했을 때의 경우다. 정우성의 경우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약 10억 원의 수입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소득을 바탕으로 자녀에게 제공될 양육비를 산정할 때 150만 원에서 180만 원 사이의 법정 양육비가 책정된다. 이는 정우성의 자녀가 0세 신생아에 해당할 경우다. 이 금액에는 자녀의 기초적인 생활비, 의료지, 초기 교육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정우성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므로 서울이 양육비 산정 시 도시 지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본 양육비에 7.9% 가산이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례로 150만 원의 양육비에 7.9% 가산이 붙을 때 총양육비는 161만 원 수준으로 책정된다.
이어 180만 원의 양육비에 7.9% 가산이 붙을 때 194만 원으로 산정된다. 이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생활비가 비교적 많이 들기 때문에 가산이 적용되는 것이다. 여기에 향후 아이가 커감에 따라 양육비 역시 점차 증가하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신생아 시기의 양육비는 기본적인 생활비와 의료비를 포함하지만, 자녀가 3~5세로 성장한 뒤 교육비와 학원비, 문화 생활비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기 추산 법정 양육비는 200만~250만 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초등학생이 될 때 학원비, 학습지 등 교육비, 예체능 활동 등이 포함되어 추산 양육비가 300만 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해당 결과는 최소 법정 양육비로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지난 8월 통계청이 조사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외 출생자는 1만 900명으로 전체 출생아(23만 명)의 4.7%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혼인 외 출생아 수는 지난 2020년 6,900명에서 2021년 7,700명, 2022년 9,800명 등 3년 연속 증가했다.
이런 경향이 지속되는 것은 주택 매매·대출과 같이 경제적 목적으로 혼인 신고 없이 결혼식만 치르고 동거하는 사실혼 관계가 늘어나는 한편, 현대 사회에서 전통적인 가족제도가 약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댓글10
다 필요없고 정우성이 주니어다..무럭 무럭 자라서 애비 찾으러 가겟다..어휴..상상만해본다
아니 서로 같이 의논하고 같이 결정한건데 누가 누구의 인생을 망쳤다는거임? 사람들 참 이상하네.
혼외자 딱지는 누가 붙이나요? 편견과 아집에 쌓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문제이지요. 아이 양육은 꼭 결혼을 통해서만 해야 하나요? 아이에 대한 양육, 책임 등 두사람이 상의해서 한다는데 비난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랑하고 결혼해도 이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랑하지 않으면서 아이 때문에 결혼하는 건 아니죠. 연예인으로서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용기 있는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문가비 씨도 미혼모가 될 것을 각오하고 아이 낳으셨을텐데 대단한 것 같아요. 두 분 다 각자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모지리
한여자의 인생을 망쳐? 반대로 한남자의 인생을 망친건 아니고? 망치긴 뭘 망쳐 ㅄ들도 아니고 그냥 성인 남녀가 만나서 즐겼는데 애기 생긴거고 결혼전재로 만난건 아닌데 도리로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거고 암튼 생각자체가 모지리들이 왜케 많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