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김호중 구치소 수감
수제비국·곤드레밥 특식 제공
김호중 현재 독방 수감 中
수감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수 김호중과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구치소에서 첫 명절을 맞이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들이 먹은 구치소 식사가 화제 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추석 당일 아침으로 빵과 잼, 수프, 삶은 달걀, 두유를 배식받았으며, 점심으로는 감자수제비 국과 진미채 볶음, 콘샐러드, 배추김치, 저녁으로는 된장찌개, 곤드레밥과 양념장, 조미김, 배추김치를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추석 특식도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 추석에는 현미 모둠 강정이 나오고 올해 설날에는 새해 점심 특식으로 유과가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올해 특식 메뉴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는 사형장이 설치되어 있어 연쇄살인범 강호순, 유영철 등의 미집행 사형수들도 수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구치소의 경우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나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인, 유명인 등이 주로 거쳐 가는 곳이라 ‘범털 집합소’로 불릴 정도로 유명인들이 주로 수감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범털’이란 돈이 많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수용자를 지칭하는 은어를 말한다.
실제로 가수 김호중은 일반적으로 여러 명이 방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서울 강남경찰서의 유치장 독방을 쓰는 데 이어 서울구치소에서도 고시원 절반가량의 크기인 5.05㎡(약 1.5평) 독방을 배정받으며 화제 되기도 했다.
해당 독방은 ‘버닝썬 게이트’ 가수 정준영과 텔레그램 성범죄 주범 조주빈이 머물렀던 독방과 같은 건물이다. 이 독방에는 수세식 변기, 세면대, 이불, TV 등이 있으며, TV는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4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독방에는 감시용 CCTV가 달려 있어 수감자의 모습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호중은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 받을 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에 잠을 자고 있다는 전언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호중의 수감 모습이 비교적 잘 알려진 것에 비해 유아인의 수감 형태는 언론을 통해 보도된 적은 없지만, 김호중처럼 독방에 수감 중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구치소 측은 김호중의 독방 배치에 대해 “뉴스를 통해서 많이 알려진 수용자인 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범으로 내부에서 분류가 된 만큼 재소자들 사이에서 괴롭힘이나 급격한 심리적 변화로 인한 자해 우려가 있는 여러 가지 변수들이 종합적으로 고려가 됐다”고 말하며 배정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에 지난 3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2주째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또한, 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와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는 등 범행을 숨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의 경우 오는 30일, 보석 심문과 결심 공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재판부가 심문 절차를 거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구속 상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SBS의 교양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 금지’에는 서울 남부 구치소를 직접 경험한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지며 서울 남부 구치소 수감자들이 실제로 먹고 있는 식사 메뉴가 공개되기도 했다. 신입 수용자 역할을 맡은 김종국과 양세형은 실제 구치소에서 진행되는 입소 절차를 밟고 점심 식사를 진행했다.
영상을 통해 나온 배식메뉴는 쌀밥, 미역국, 김치, 닭볶음탕, 핫케이크로 확인됐다. 배식을 받은 뒤 맛을 본 양세형은 구치소 식사에 대해 “제 기준에서 말하면 음식들이 다 그냥 정말 평범해요”라며 “자극적으로 맛을 유도하지도 않았고 일부러 맛을 빼지도 않았고 모든 게 다 중간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종국 역시 “간도 엄청 중간”이라며 총평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구치소 식사’라는 이름으로 구치소 배식 메뉴의 모습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감옥 식사가 일반 학교 급식보다 더 잘 나온다.”, “세금이 아깝다.”, “소방관들 처우나 올려주지, 소방관들은 밥 같지도 않은 밥 먹고 사람을 구하는데”, “세금을 어떻게 쓰는 거냐?”와 같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댓글8
김호중 같은 양아는 영원히 공용 메개체 에 안나왔으면 좋겠다~양심과 도덕성을 똥구멍으로 넣어버린 이런자시근...밥맛이 없기때문이다~ㅠㅠㅠ
왜 내가낸 세금으로 저런 것들이 호의호식을 하는지 왜 독방에 넣어주나요? 단체방 넣어서 죄진만큼 처 맞아야죠ㅡㅡ
내 돈으로 쥰나 잘 처먹이네~에휴~나도 힘들면 범죄나 저질러야 되나? 미친새끼들 저러니 저맛을 못잊어 또 들어올라 하지~
국개의원놈들
진짜 개X같은 나라네
뭉개구름
이렇게 나오니 출소한 자가 먹고살기 힘들면 다시 범죄 저지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