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과 이혼설 재점화된 황재균이 받는 연봉 수준, 이 정도였다

2023년 기준 연봉 10억 원
신혼집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방이동 건물 93억 시세 차익

앞서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과 kt wiz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의 이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최근 황재균이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이 이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화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황재균과 지연은 이광길 야구 해설위원의 사담으로 인해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는 이광길 야구 해설위원이 야구 경기 라디오 중계를 하던 중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발언하며 최근 황재균의 부진이 이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 내용은 쉬는 시간에 나눈 사담으로 알려지며 방송으로 송출되지는 않았으나, 유튜브 채널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지연 측은 이혼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와 더불어 논란의 불을 지핀 이광길 해설위원은 “오해했다. 제가 잘못한 것”이라고 사과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난 5일 한 매체가 황재균이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주점을 찾아 지인들과 새벽 6시까지 술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며 황재균의 이혼설이 재점화되고 있다. 해당 사실은 황재균이 술 마시는 사진을 발견한 어느 팬이 지난 4일 일부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알려졌으며, 이 사진은 주점과 관련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가 결혼반지를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포착되면서 이혼설이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에 황재균의 사생활이 조명되며 이혼설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예정이다.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 2022년 2년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결혼식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가 픽한 러블리한 커플링”이라며 황재균과 커플 반지를 하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달콤한 신혼생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로 이들 부부의 일상은 많은 관심을 얻었으며 부부가 살고 있는 신혼집이 약 64억 원 수준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당시 황재균과 지연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신혼집은 황재균이 지난 2021년 12월 205㎡ 한 호실을 67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곳은 방 3개, 욕실 3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297㎡ 기준 한 달 관리비는 약 400만 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에 당시 황재균이 보유한 재산 수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다. 황재균이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 호실을 매입하기에 앞서 2018년 매입한 서울 송파구 방이동 빌딩은 약 93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황재균이 방이동에 위치한 본인 소유 건물과 토지를 21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건물은 방이동 37-5번지, 37-6번지 2개 필지(대지 총 436㎡)에 세워진 건물로, 당시 숙박업소가 들어서 있었다. 약 93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한 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2,518㎡ 규모로 지난 2006년 준공됐으며, 매각가는 대지 3.3㎡(1평)당 약 1억 6,000만 원 수준으로 보인다.

2018년 해당 건물과 2개 필지를 일괄 117억 5,000만 원( 3.3㎡당 약 9,000만 원)에 매입한 황재균은 보유 3년만 만에 210억 원에 되팔아 세전 92억 5,000만 원이 차익을 얻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비율로 환산했을 때는 약 79% 수준이 상승한 것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황재균의 막대한 재산 수준에 감탄을 금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재균은 현재 kt wiz에서 연봉 10억 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앞서 2018시즌을 앞두고 kt wiz와 4년 총액 88억 원에 대형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2022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kt wiz와 4년 총액 60억 원에 두 번째 FA 계약을 진행해 그가 kt wiz에서 8년간 뛰면서 받는 FA 계약 총액은 최대 148억 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올 시즌 연봉 10억 원 이상을 받는 선수가 리그에 총 16명 있는 가운데 황재균이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며 그의 막대한 재산 보유 수준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