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직장인 대상 조사
배우자 선호 연봉 5,000만 원
2022년 20대 연봉 2,400만 원
최근 직장인 미혼남녀가 배우자 연봉으로 가장 선호하는 소득 구간은 4~5,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더하여 결혼하기 위해서 모아야 하는 자금은 최소 1~2억 원대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2년 기준 20대 이하 근로소득자의 평균 소득은 약 2,400만 원 수준으로 상반된다.
지난 17일 HR테크 기업인 원티드랩은 직장인의 연애 및 결혼을 주제로 한 HR 트렌드 리포트 특별편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5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 동안 미혼인 원티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티드랩에 따르면 총응답자는 6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응답자의 약 92%로 대부분이 20대와 30대로 구성됐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세대는 만 30~34세가 37.3%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절반은 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을 조사했을 때 약 4,000만 원~5,000만 원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 가운데 24.5%는 4,000만 원을 선호했으며, 응답자의 22.1% 5,000만 원을 택했다. 24%는 ‘상관없음’을 택했다.
더하여 해당 업체는 결혼 의사가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결혼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결혼 자금 액수(2인 기준, 주거 비용 포함)에 대해 질문했다. 가장 선호하는 결혼 자금은 1억 원~2억 원대로 절반에 가까운 49.4%가 선택했다.
이어 3억 원~4억 원대가 필요하다고 답변한 이들은 24.3%로 집계됐다. 5억 원~6억 원대 7.1%, 9억 원 이상 3.0%, 7억 원~8억 원대 1.7% 순으로 5억 원 이상의 결혼자금이 필요하다고 한 이들은 총 11.8% 수준이었다.
10명 중 7명(70.2%)은 결혼 의사가 있다고 답하여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남성(71.4%)이 여성(69.1%)보다 근소한 차이로 결혼 의사가 높게 집계됐다. 결혼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4.1%로 나타났으며 비혼을 선택해 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5.7% 수준이었다. 결혼 의사가 없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여성이 7.8%로 남성 3.3%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결혼 의사가 없다는 사람들 가운데 38.2%는 ‘결혼제도 자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그다음으로는 35.3%에 해당하는 이들이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2년 귀속 연령별 근로소득 천 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총급여 기준 20대 이하 근로소득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2,453만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30대의 근로소득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4,263만 원으로 확인됐다.
댓글2
ㅇㅇ
마통 빚이나 안들고 오면 다행이지.
우리나라도 곧 중국 차이니 꼴 나겠네 금수져만 결혼하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