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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다녀왔습니다…이 가격이면 호구당한 건가요?”

조용현 기자 조회수  

직장인 커뮤니티 글 화제
괜찮다 vs 바가지다 엇갈려
제주도 물가 비싸다는 반응

"제주도 여행다녀왔습니다...이거 호구당한 건가요?"

예년보다 빨리 더위가 찾아온 탓에 여름휴가를 앞두고 많은 이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가까운 제주도나 강원도 등에 대한 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때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687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70.8%가 국내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10명 중 7명이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것이다. 

"제주도 여행다녀왔습니다...이거 호구당한 건가요?"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국내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들 가운데 18.1%가 제주도를 선택했다. 제주도는 바다와 산과 같은 자연경관이 주는 힐링과 이국적인 매력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제주도의 이미지 키워드에는 ‘바가지’, ‘비쌈’ 등 높은 물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한 커뮤니티 이용자가 올린 글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지난 5일 커뮤니티 이용자 A 씨는 ‘나 제주도 여행 다녀왔는데 호구 당한 거 맞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딱새우 등 해산물 사진을 첨부하며 “5월 초에 다녀온 건데 이게 7만 원인가? 그랬어”라며 “성산일출봉 근처 가게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딱새우 8개 고등어 12점인가?”라고 했다. 

"제주도 여행다녀왔습니다...이거 호구당한 건가요?"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A 씨는 가격에 비해 해산물의 양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반응은 갈렸다. 일부 이용자들은 “역시 제주도 사기꾼섬. 저러니 일본가지”, “제주도를 간 거 자체가 호구 인증”, “삼다도 아님 사다도. 여자, 돌, 바람 + 바가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제주도 물가에 대해 비판했다.

반면 다른 이용자들은 “보통 아닌가? 제주 물가가 맛집 브런치도 3~4만 원 나오던데”, “제주도에서 이 정도면 대접받고 온 거다”, “저 정도에 자릿세면 7만 원이면 기분 내며 먹을만 하구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준수하다고 평가했다. 

"제주도 여행다녀왔습니다...이거 호구당한 건가요?"
출처: 뉴스1

최근 제주도 물가에 대해 많은 이들이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엔저 현상 등으로 일본 여행 비용 수준이 과거보다 내려가면서 상대적으로 제주도 물가가 높아 보일 수 있으며 전반적인 국내 물가 상승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 매체의 인터뷰를 한 B 씨는 최근 제주도 여행 후기를 고백했다. B 씨는 “5박 6일 동안 3인 가족이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왔다”라며 “여행을 끝낸 후 신용카드 명세를 확인해 보니 680만 원을 사용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B 씨는 “짜장면 한 그릇에 1만 6,000원, 회 한 접시에 18만 원, 흑돼지 3인분에 12만 원”이라며 “호텔에 묵었지만, 수영장 입장료는 따로인 데다 선베드 3시간 5만 원, 구명조끼 대여 2만 원이었다”라고 말했다. B 씨는 현재 제주도 물가에 대해 “예전에 찾던 제주도 물가가 아니다”라며 “이래서 요즘 ‘제주도 가느니 일본 가는 게 더 저렴하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제주도 여행다녀왔습니다...이거 호구당한 건가요?"
출처: 뉴스1

하지만 최근 일본의 일부 외식업체들이 ‘관광객 프리미엄’을 붙이면서 일본인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음식을 더욱 비싸게 파는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극심한 엔저 현상과 물가 상승 등으로 영업이 어려워진 일본의 식당이 해외 관광객에게 음식을 더 비싸게 파는 ‘이중 가격’ 제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본 매체는 일본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가격을 적절히 설명한다는 전재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이중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는 가게 역량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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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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