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
정면으로 충돌한 제보 차량
네티즌 분노 제대로 키웠다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도로 위 보행자, 그리고 자전거와 킥보드. 운전자에게 있어 이들의 존재는 짜증 그 자체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동차 입장에선 이들을 피하기란 쉽지 않다. 그만큼 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는 것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사고가 나면 대부분의 과실은 운전자 쪽으로 책정되기 일쑤다. 이러니 운전자 대다수가 이들의 존재를 반기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인천 계양구에서 발생한 사고가 운전자들 사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사고는 주행 중 갑작스레 튀어나온 자전거와 충돌한 사고라고 한다. 그런데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운전자 대다수가 엄청난 분노를 표하고 있다고. 과연 어떤 사고이길래 그러는 것일까?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마주오던 트럭에 가려진
무단횡단 자전거 운전자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마주 오는 트럭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자전거?!’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사고는 지난 10월 28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내 한 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영상을 제보한 제보자는 적정 속도로 도로를 주행 중인 상황이었다.
잠시 후 제보 차량 맞은편으로 흰색 트럭이 다가오는 모습이 보인다. 사고는 해당 트럭이 제보 차량 옆을 지나갈 때 발생하게 된다. 트럭 뒤에 가려졌던 자전거가 제보 차량으로 돌진, 이후 이 둘은 그대로 출동하기에 이른다. 자전거 운전자는 튕겨 나가며 그대로 고꾸라졌으며, 제보자 역시 자전거의 속도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과실 싸움으로 번진 사고
자전거 과실 100%가 합당
해당 사고는 경찰 조사를 거쳐, 과실 싸움으로 번져갔다. 제보자 측 보험사는 과실 비율을 두고 자전거 100%, 제보자 0%라는 의견을 냈지만, 상대 측 보험사는 자전거 90%, 제보자 10%라는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어떤 비율이 옳아 보이는지 물으며 시청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는 과연 어땠을까? 시청자들은 만장일치로 과실 비율 100:0이 옳다고 투표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자전거가 아닌 무단횡단 보행자가 뛰어 들어왔어도 100:0이 맞다”. “경찰은 자동차 대 보행자 사고의 경우 차량의 잘못이라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걸 어떻게 피하냐?
분노 쏟아낸 네티즌들
해당 사고를 확인한 국내 네티즌들. 이들 대다수는 자전거 운전자를 향해 분노를 표했다.
현재 이들은 “제보 차량이 저걸 어떻게 피하냐?”. “자전거 100%일 수밖에 없다”. “상대 보험사도 이해가 안 된다”. “저걸 보고도 제보 차량 쪽에 과실을 잡았다고?”. “진짜 보기만 해도 화가 난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한 네티즌은 영상 속 자전거 운전자를 향해 “아무리 봐도 저런 행동은 죽고 싶어서 안달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냐?”. “사람이든 자전거든 길을 건널 거면 제대로 확인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라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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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이런자는 벌금과 더불어 후속조치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