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에서 튀어나온 남성
황당한 교통사고로 이어져
알고 보니 보험사기였다
자동차를 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 바로 자동차 보험이다.
자동차 보험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불상사를 대비하는 데 여러모로 큰 도움을 준다. 문제는 이 보험의 시스템을 악용하고 나서는 사람들이 절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흔히들 말하는 보험사기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런데 최근 운전자들의 분노를 제대로 폭발시킨 보험사기가 적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다행히 이번 사건은 보험사기를 행했던 가해자가 제대로 적발됐다고 한다. 이번 시간에는 해당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야간 골목길 주행 중
갑자기 튀어나온 남성
지난 15일, 한문철TV에는 “나무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툭..”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사건은 영상 속 제보자가 야간 주행 중 골목길에 들어서며 시작됐다. 천천히 직진을 하던 제보자의 차량 왼편으로 갑자기 보행자가 툭 튀어나온 것이다. 제보자의 차량은 해당 보행자와 그대로 충돌하게 됐다.
사고에 대해 보행자는 “유튜브로 바둑을 보며 걷다가 차량을 못봤다”, “죄송해서 어쩌냐”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부딪히는 순간부터 수상함을 느꼈던 제보자. 보험사를 부르기 전 경찰에 신고를 진행했다. 경찰관들의 출동 이후, 해당 보행자는 “치료는 받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래도 대인, 대물은 접수해달라”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제보자는 보험접수 후 출동요원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전달, 이후 현장에서 벗어났다고.
수상함 느낀 보험사
알고 보니 보험사기였다
문제는 다음날이었다. 충돌한 보행자가 팔과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한 것이다.
이에 보험사 측은 수상함을 느꼈고, 보험사 전용 프로그램으로 정밀 검사를 해본 결과 숨어 있다 고의로 나오는 것을 확인해 냈다. 이에 보험사기 가능성을 느꼈는지 병원으로 현장 실사를 나간다 전한 보험사. 현장 실사의 결과는 어땠을까?
놀랍게도 보험사기가 맞았다.
보험사 측이 현장 실사를 나가겠다고 한 뒤 1시간 정도가 지났을 무렵, 보험사기가 적발됐다는 문자가 제보자에게 온 것이다. 이에 보험사 측과 통화한 제보자는 “고의로 그랬음을 시인했다”, “보험사 측으로 접수한 대인, 대물은 포기하는 것으로 합의가 진행됐다”라는 설명을 받았다고. 알고 보니 해당 보행자, 이전에도 이러한 방법을 통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건수까지 걸릴 가능성이 커지니 빠르게 자백하고 넘어가려 했던 듯하다.
경찰의 대응은 아쉬워
네티즌들 반응은 어떨까?
한편 한문철 변호사는 “이미 대인 접수가 된 상태면 보험사기 실행의 착수가 된 것”, “상대는 보험사기 미수죄로 처벌받아야 하는데 경찰에서는 없던 것으로 하겠다 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제보자는 “경찰은 보험사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제가 할 것은 하나도 없다고 그냥 돌려보내기만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사람 나름이지만 귀찮아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경찰서 교통조사계에는 이번에 더 실망했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생하셨습니다 차주님”. “참교육 제대로 성공하셨네요!”. “보험사기는 정말 강력하게 처벌해야한다”. “경찰의 대응은 참 아쉽네요”. “보험사가 일을 아주 제대로 했네”. “진짜 저런 사람들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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