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사건사고 음주 차량에 다리 절단한 미화원.. 가해자는 이런 만행까지 저질렀다

음주 차량에 다리 절단한 미화원.. 가해자는 이런 만행까지 저질렀다

서윤지 에디터 조회수  

청소 차량에 돌진한 승용차
결국 다리 잃은 60대 미화원
정작 가해자는 불구속 수사?

미화원-다리-절단
청소 중인 미화원 / 사진 출처 = ‘KBS뉴스’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 105만 6,368건 중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8만 2,289건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부상자와 사망자 수가 각각 13만 4,890명, 1,348명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음주운전은 단순 운전에서 벗어나 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그럼에도 3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상습 음주운전자들이 기승을 부리는 등 경각심이라고는 살펴볼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 안타까운 일이 또 발생하고 말았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미화원 분이 한쪽 다리를 잃게 된 사연인데, 가해자는 사고 후 더욱 충격적인 만행을 저질러 뭇매를 맞고 있다.

미화원-다리-절단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
미화원-다리-절단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운전자
2차 사고 낸 후에야 잡혀

24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에서는 60대 환경미화원 A씨가 만취 음주운전 차로 인해 다리를 잃게 된 사고를 소개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 A씨는 깜깜한 밤 청소차 뒤편 발판에 올라탄 채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검정색 승용차 한 대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A씨를 향해 그대로 돌진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장면에서 A씨는 도로에 누워 고통에 몸부림을 쳤으나,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A씨를 살펴보기는커녕 슬금슬금 후진해 도망갔다. 하지만 이 운전자는 얼마 가지 못해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지점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2차 사고로 내 경찰에 덜미가 잡힌 것이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

장애 아들 돌보고 있으나
한순간 다리와 직장 잃어

그런데 운전자가 뺑소니를 저질렀다는 것보다 모두를 분노하게 한 것이 있었다.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0.08%) 수준을 훨씬 웃도는 0.202%였다. 이번 사고로 결국 왼쪽 다리를 잃게 된 A씨. 그가 잃은 건 다리뿐만 아니었다.

현재 장애가 있는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A씨는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며 가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지만,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된 셈이다. A씨는 “옷 속에서 다리가 분리된 것을 느꼈다”라며 다리를 절단하게 될 것을 예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출처 = ‘KBS뉴스’
사진 출처 = ‘SBS뉴스’

싱글대디라는 이유로 불구속
네티즌들은 강력 처벌 요구

그렇다면 문제의 운전자는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 한문철 변호사는 “A씨를 친 가해자는 불구속 수사 된 상태다”라며 “아마 어린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싱글대디라는 점을 감안해 수사 때문에 불구속을 한 게 아닐까 싶다.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하면 무거울 실형 선고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불구속 수사가 뭐냐. 왜 이렇게 음주운전을 저지른 사람한테 관대한지 모르겠다”, “징역은 당연한 거고, 피해자한테 금전적인 지원까지 해야 한다”, “싱글대디이면 자식 생각해서 음주운전하지 말았어야죠. 애한테 쪽팔리지도 않나”,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강한 처벌 좀 내려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author-img
서윤지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댓글5

300

댓글5

  • 서동인

    광화문 네거리에 지정 처벌장을 만들어 사지를 절단 하는 형을 내리면 음주운전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 되는대~~~

  • 우리나라 법이 문제야 피해자는 고통속에 사는데 가해자는 멀쩡하게 잘살고, 처벌이 약해도 너~~무 약해~~

  • 저런넘은 그냥 징역 20년

  • 미친세상이군

  • 헐! 어떻게 그럴수 있지?

[사건사고] 랭킹 뉴스

  • '20대女 원룸' 침입한 건물주 아들이 받은 처벌 수준...황당합니다
    '20대女 원룸'침입한 건물주 아들이 받은 처벌 수준...황당합니다
  • 이진호를 빚더미에 앉힌 '불법 스포츠토토', 직접 해봤더니…
    이진호를 빚더미에 앉힌 '불법 스포츠토토', 직접 해봤더니…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간이 또 연장된 이유, 분명했습니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간이 또 연장된 이유, 분명했습니다
  • "청와대 아니었어?" 혈세 3,800억 원 들인 ‘호화 청사’의 위치
    "청와대 아니었어?" 혈세 3,800억 원 들인 ‘호화 청사’의 위치
  • 앞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이 사람’은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이 사람’은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 "절대 못 한다" 법원 결정 반박한 최태원에 노소영이 보인 반응
    "절대 못 한다" 법원 결정 반박한 최태원에 노소영이 보인 반응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영화 ‘기생충’급 충격적인 엔딩” 입소문 타고 박스오피스 1위 기록한 한국영화
    “영화 ‘기생충’급 충격적인 엔딩” 입소문 타고 박스오피스 1위 기록한 한국영화
  • 한국기자연합회, 11월 30일 ‘2024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 개최
    한국기자연합회, 11월 30일 ‘2024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 개최
  • KBS1 ‘6시 내고향’ 김치전 外
    KBS1 ‘6시 내고향’ 김치전 外
  • [맥스포토] ‘더 킬러스’ 4명의 감독과 만난 심은경
    [맥스포토] ‘더 킬러스’ 4명의 감독과 만난 심은경
  • [No오븐] 건빵으로 만든 초간단 ‘3분 컵케익’
    [No오븐] 건빵으로 만든 초간단 ‘3분 컵케익’
  • 주방가구에 키친타올을 넣어 사용하세요! 놀라운 결과가 나옵니다
    주방가구에 키친타올을 넣어 사용하세요! 놀라운 결과가 나옵니다
  • 애호박으로 누구나 감칠맛 폭발! 밥도둑 만드는법
    애호박으로 누구나 감칠맛 폭발! 밥도둑 만드는법
  • 유통기한 지난 린스! 그냥 버리시면 후회하실 거에요
    유통기한 지난 린스! 그냥 버리시면 후회하실 거에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영화 ‘기생충’급 충격적인 엔딩” 입소문 타고 박스오피스 1위 기록한 한국영화
    “영화 ‘기생충’급 충격적인 엔딩” 입소문 타고 박스오피스 1위 기록한 한국영화
  • 한국기자연합회, 11월 30일 ‘2024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 개최
    한국기자연합회, 11월 30일 ‘2024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 개최
  • KBS1 ‘6시 내고향’ 김치전 外
    KBS1 ‘6시 내고향’ 김치전 外
  • [맥스포토] ‘더 킬러스’ 4명의 감독과 만난 심은경
    [맥스포토] ‘더 킬러스’ 4명의 감독과 만난 심은경
  • [No오븐] 건빵으로 만든 초간단 ‘3분 컵케익’
    [No오븐] 건빵으로 만든 초간단 ‘3분 컵케익’
  • 주방가구에 키친타올을 넣어 사용하세요! 놀라운 결과가 나옵니다
    주방가구에 키친타올을 넣어 사용하세요! 놀라운 결과가 나옵니다
  • 애호박으로 누구나 감칠맛 폭발! 밥도둑 만드는법
    애호박으로 누구나 감칠맛 폭발! 밥도둑 만드는법
  • 유통기한 지난 린스! 그냥 버리시면 후회하실 거에요
    유통기한 지난 린스! 그냥 버리시면 후회하실 거에요

추천 뉴스

  • 1
    "노벨상 한강 효과?" 교보문고가 6년 만에 신규점포 낸다는 지역

    국제 

    "노벨상 한강 효과?" 교보문고가 6년 만에 신규점포 낸다는 지역
  • 2
    “심각하네” 국토부가 공개한 하자 판정 상위 건설사 1위는 바로…

    기획특집 

    “심각하네” 국토부가 공개한 하자 판정 상위 건설사 1위는 바로...
  • 3
    국가 고위급 인사가 '김앤장' 가는 이유 있네, 월급 인상률이 무려...

    뉴스 

    국가 고위급 인사가 '김앤장' 가는 이유 있네, 월급 인상률이 무려...
  • 4
    국감에서 하니와 셀카 찍던 사람, 이 기업 사장님이었다

    오피니언 

    국감에서 하니와 셀카 찍던 사람, 이 기업 사장님이었다
  • 5
    1조 3,808억 원 재산분할에 뿔난 최태원 회장이 대법 향해 한 말

    뉴스 

    1조 3,808억 원 재산분할에 뿔난 최태원 회장이 대법 향해 한 말

지금 뜨는 뉴스

  • 1
    "60살 넘으면…" 파장 일으켰던 삼성 이건희 회장의 발언 재조명

    국제 

  • 2
    현직 대통령 가족 잡아넣던 ‘통제 불능 검사’…지금은 이렇게 지냅니다

    오피니언 

  • 3
    ‘연봉 1억’ 줘도 기피한다는 여의도 ‘신의 직장’, 대체 왜?

    기획특집 

  • 4
    "죄송한데..." 국회의원들 웃음 짓게 만든 하니의 한마디

    오피니언 

  • 5
    노벨 문학상 ‘한강’이 줄 적자에도 ‘동네 책방’ 운영하는 진짜 이유

    국제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