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와 충돌한 BMW
알고 봤더니 불법주차 상황
전손 요구하고 나선 차주들
운전자들은 주행 중 도로 위에 표시된 여러 노면표시를 보게 된다.
이러한 노면표시는 색깔과 형태를 통해 해당 구역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중 ‘황색 이중 실선’은 황색 실선보다 강한 주·정차 금지의 의미를 지닌다. 이곳에 주차를 할 경우 교통 흐름에 큰 지장을 줄 수 있기에, 아주 잠시 세워 두는 것조차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일부 운전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색 이중 실선에 불법주차한 차들로 인한 불만을 늘어놓기도 하는데, 최근 한 시내 버스 기사가 이곳에 주차된 BMW를 들이받아 차주로부터 거액의 보상을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억대 외제차 연달아 사고
억울함 호소하는 버스 기사
24일 교통사고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시내 버스 기사가 억울하다며, 조언을 구하는 사연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께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한 도로를 주행하던 중 우측에 주차된 BMW와 벤츠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A씨가 공개한 버스 측방 영상 속에는 BMW 좌측 후미 부분을 들이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 충격에 휘청한 BMW가 앞으로 튕기며 전방에 주차된 벤츠의 후미와 추돌하고 만 것이다. 그런데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BMW와 벤츠가 주차한 구역이 불법 주·정차 절대 금지를 의미하는 ‘황색 이중 실선’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를 두고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두 대 합쳐 버스 기사에
총 2억 4,000만 원 요구
사고가 있은 후 차주들은 A씨에게 엄청난 금액의 보상을 요구했다. A씨는 “최초 사고 차량인 BMW의 경우 신차 출고가가 2억 3,000만 원으로, 전체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벤츠 차주는 합의금 1,000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불법주차된 차로 인해 난 사고의 경우 상대방 과실은 전혀 없는 지 자문을 구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충분한 공간이 있는데 버스가 들이받았다면, 불법주차 차주의 과실이 10% 정도 볼 수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사고의 경우 공간이 충분히 여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불법주차 차주 과실이 20~30%는 돼야 할 것 같다. 가뜩이나 좁은 길에 불법주차해 버스 통행에 방해가 됐다”고 조언했다.
사고 원인은 불법주차
네티즌 분노 폭발했다
버스 기사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법주차의 경우 들이받아도 상관없도록 법을 바꿔야 한다”, “황색 이중 실선의 의미를 모르나? 면허는 어떻게 땄을까”, “BMW와 벤츠 차주들은 각자 알아서 수리해라”,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을 보호하는 법이라니”, “정상적인 사회되기 그렇게 힘든 건가”, “버스 기사님 잘못 하나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문철 변호시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도 오히려 불법주차 차주의 잘못이 크다(44%)는 의견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불법주차 20~30% 잘못이 30%, 버스 기사 100% 잘못이 10%, 불법주차 50% 잘못과 불법주차 10% 잘못이 각각 8%로 나타났다.
댓글4
댓글 개웃김
불법주차 개정안은 국회의원들이 하는거임 ㅋㅋ 개정된 적이 있냐 ㅋㅋㅋ 갑자기 윤석열탓하누 ㅋㅋ 그리따지면 180석으로 법개정 밀어붙이면 되는데 아무덧도 안하고 있는 민주당은 잘 못없다는건가 ㅋㅋㅋ 정치병자들 많네
윤석열개사과
윤희근이는 정치짭새이기때문이다.
윤
윤이근이는 뭐하냐 불법을 저지르는 것을 왜 방관만 하냐
이슈
잘못된 법을 언제까지 지켜야 하나... 독일처럼 상세하게 법규를 만들지는 못해도, 억울한 사람들은 없게 법을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