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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가 산 ‘하정우 고급 주택’ 금액만 무려…

윤미진 기자 조회수  

2023년 50억 원에 거래
서초구 잠원동 띠에라하우스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2023년 5월 50억 원에 매각한 서초구 잠원동의 ‘띠에라하우스’의 주인이 그룹 샤이니의 멤버이자 배우 민호(본명 최민호)로 밝혀졌다.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하정우가 2013년 5월 매입해 2024년까지 거주했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고급 주택 띠에라하우스의 새 소유주는 민호였다. 민호는 2023년 5월 매입해 2024년 8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별도의 근저당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추측된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1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에서 처음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2013년 5월 27억 원에 띠에라하우스를 매입했는데, 민호에게 50억 원에 매각하면서 10년 만에 23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출처 : 카카오맵 로드뷰
출처 : 카카오맵 로드뷰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에 위치해 한강 전망이 뛰어난 고급 주택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한 층에 한 세대씩 전체 15세대로 지어져 있어 세대 수도 많지 않아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이들이 거주하기 좋은 환경이다.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244.91㎡(74평), 공급면적 304.48㎡(92평)로 지어졌으며 드레스룸을 포함해 방 5개, 욕실 3개로 동일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재 해당 단지의 매물이 나와 있지 않아 정확한 시세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최근 잠원동의 집값은 오르는 추세다. 인근 빌라인 ‘빌폴라리스’ 매물을 확인해 보면 전용면적 245㎡(88평), 공급면적 293.06㎡(88평)가 68억 원에 매매되고 있는 데다가 최근 신고가를 기록한 ‘메이플자이’는 전용면적 124㎡의 입주권 거래가가 57억 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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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메이플자이 전용면적 124㎡는 최근 57억 7,584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크기는 지난해 6월 52억 3,226만 원에 거래되며 50억 원을 넘겼는데, 반년여 만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한 셈이다.

메이플자이는 잠원동 일대 노후 아파트를 신반포 4지구로 묶어 3,007가구 규모로 재건축한 단지다. 지난해 1월 일반분양 당시엔 분양가가 3.3㎡당 6,705만 원을 기록하며 분양가 상한제 단지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442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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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잠원동은 노후 아파트가 많은 만큼 재건축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사실과 인근에는 반포동과 압구정동이 자리 잡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잠원동의 대표적인 대장 아파트는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반포2차’로, 전용 137㎡가 지난해 12월 53억 8,000만 원(2층)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여기에 더해 잠원동의 학군은 서초구의 ‘3대 학군’으로 분류될 만큼 뛰어나다. 잠원동 신반포중학교는 전국 상위 0.6%의 1등급 학군으로, 과학고·외고·자사고 진학률 33.8%를 기록한 데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압구정동의 경계에 있는 청담고등학교가 잠원동으로 위치를 옮기기도 했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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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잠원동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를 꼽으라면 잠원동에서 길 하나 건너 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원베일리’가 나오지 않느냐”라며 “잠원동 노후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이 외에도 강원 속초시 금호동, 서울 종로구 관철동,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대문구 대현동 등에도 상가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들에는 스타벅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이 입점해 하정우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치만 400억 원 이상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하정우는 이번 거래에서 얻은 시세 차익을 용산구 ‘어퍼하우스남산’ 잔금 납부 과정에서 이득을 활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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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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