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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배당 2위 정몽구 명예회장”… 그렇다면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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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배당 발표 560개 기업 조사
개인별 배당 1위 이재용 삼성전자
개인별 배당 2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지난해 국내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밝혀졌다. 18일 기업 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24년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의 배당금 총액은 40조 7,09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23년의 배당금 총액 36조 8,631억 원과 비교해 3조 8,458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 증가한 주요 요인으로는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실적과 배당금 확대, 그리고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이 있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배당금을 2배 가까이 늘리며 배당금 증가를 이끌었다. 기업들이 정부의 배당금 확대 정책에 발맞춰 배당을 늘린 것도 배당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2024년 개인별 배당금 수령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를 자리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총 3,465억 원을 배당금으로 받았으며 이는 2023년의 3,237억 원보다 228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전자의 성과가 이 회장의 배당금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삼성전자는 올해 9조 8,107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의 주요 주주 중 한 명으로 삼성전자 주식의 보유 비율에 따라 큰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의 배당금 수령액은 지난해에도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올해는 그 금액이 더욱 커지면서 이 회장이 배당금의 최고 수혜자로 떠오른 것이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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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1,892억 원을 배당금으로 받았으며 이는 전년보다 131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최대 주주로 그룹 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배당금 지급에 따라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실적 호조를 보였으며 그에 따라 명예회장의 배당금도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3위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배당금 1,747억 원을 수령했으며 이는 2023년보다 183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실적을 견인하며, 배당금 수령액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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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부터 6위까지는 삼성가 세 모녀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은 1,483억 원을 배당금으로 받았고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1,467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1,145억 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 이들 3명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면서 배당금이 전년보다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상당한 금액을 배당금으로 받았다. 이들은 삼성그룹의 핵심 지배주주로서 그들의 지분율에 따라 많은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의 주식 보유와 배당금 지급이 밀접하게 연결된 구조에서 이들의 배당금 수령액은 대체로 높았다.

이후 7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910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었다. SK그룹은 지난해 실적 호조를 보였고 SK하이닉스와 같은 자회사의 실적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8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778억 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으며 9위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756억 원을 배당금으로 받았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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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0위는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439억 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이들 또한 기업들의 실적과 배당금 지급에 따라 상당한 액수의 배당금을 받은 인물들이다. 2024년 배당금이 1조 원 이상인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SK하이닉스,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총 7곳이다. 삼성전자는 9조 8,107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으로 밝혀졌다.

이어 현대차는 3조 1,478억 원, 기아는 2조 5,59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SK하이닉스는 1조 5,195억 원, KB금융은 1조 2,003억 원, 신한지주는 1조 880억 원, 하나금융지주는 1조 159억 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실적이 우수하거나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하며 대규모 배당을 결정한 기업들로 배당금 총액이 1조 원을 넘는 기업들은 전체 배당금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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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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