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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영수증 드릴까요?”에 진짜 부자들은 “이렇게” 답하지 않습니다

“영수증 드릴까요?”에 진짜 부자들은 “이렇게” 답하지 않습니다

이시현 에디터 조회수  

최근 영수증 가치 높아져
‘영수증 재테크’ 짠테크 떠올라
영수증 인증·개인정보 보호 차원

“영수증 드릴까요?”에 진짜 부자들은 “이렇게” 답하지 않습니다
출처 : 피클코

일반적으로 음식점이나 마트 등에서 결제를 한 후 직원은 손님에게 “영수증 드릴까요?”라고 묻는다. 이런 직원의 물음에 대부분의 사람은 “버려주세요”라고 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영수증이 심리적으로 돈 문제를 미루거나 거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학계에서는 월 소득이 높을수록 영수증을 잘 챙긴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하기도 했다. 즉, 돈을 관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영수증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현실적으로 돈 문제에 대응하는 자세의 첫걸음이 영수증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버려지는 영수증을 모아두면 돈이 되는, 이른바 ‘영수증 테크’까지 나와 이목이 쏠린다. 이어 네이버의 경우 영수증 리뷰를 통해 적립금을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짠테크(짠돌이+재테크)족 사이에서는 영수증 모으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영수증 드릴까요?”에 진짜 부자들은 “이렇게” 답하지 않습니다
출처 : MBC

이는 외식을 하고 영수증을 챙긴 뒤 네이버에서 인증하고 리뷰를 작성하면 10원~50원을 적립해 주기 때문에 공짜 돈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네이버의 영수증 리뷰는 하루 최대 5건까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한 달 기준으로 환산하면 7,500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에 대해 네이버 홍보팀 관계자는 “허위 리뷰를 줄이고 리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장소 방문을 인증한 이용자가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입했습니다”라며 “이용자분들은 매달 달라지는 리뷰 미션을 달성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실제 구매자들의 후기를 통해 다른 사용자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영수증이 쓰이고 있는 점이다. 여기에 고객들은 적립금도 챙기고 다른 상품의 구매 시 어느 정도의 실구매자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수증 드릴까요?”에 진짜 부자들은 “이렇게” 답하지 않습니다
출처 : KBS

이어 캐시카우 역시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캐시카우는 영수증을 촬영 또는 캡처해 등록하고 구매한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포인트를 적립 받는 방식으로 영수증을 재테크에 활용하고 있다.

영수증을 버리지 않는 부자들의 습관은 ‘티끌 모아 태산’을 만들려는 의도도 있지만 영수증 안에 담긴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의 취지도 있다. 영수증 속에는 많은 개인 정보가 숨어있다. 실제로 소비자 문제 연구소 컨슈머 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10개 카드사 결제 영수증의 카드번호와 마스킹은 모두 제각각이며 유효기간 등이 공개된 경우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즉, 영수증마다 카드 번호에 일부가 가려진 ‘*’ 표시 위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매장에서 받은 영수증을 한꺼번에 버린다면 어느 정도 카드 번호 유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에 개인 정보 유출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면 영수증을 제대로 보관, 폐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꼽힌다.

출처 : SBS

영수증 내에 여러 정보가 모인다는 점을 활용해 일부 해외 기업들은 영수증을 모아 DB를 구축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는 영수증을 통해 고객들이 상품을 구입하는 시간, 행동, 매장 위치 등을 파악해 마케팅 전략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한편, 최근 환경부는 에너지 사용량 절감 등 친환경 활동 실천 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제도’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제도를 잘 활용하면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적립된 포인트를 통해 생활비를 아낄 수도 있어 생활비 절감 방안을 찾는 1인 가구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 : SBS

당초 탄소중립 포인트는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 이들에게 연간 최대 7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친환경 활동 후 적립된 포인트는 매월 현금이나 신용카드사 포인트로 지급받거나 쓰레기 종량제 봉투, 교통카드,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가장 실천하기 쉬운 환경 활동으로는 ‘전자영수증 발급’이 꼽히고 있다.

이는 카페,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통신사 등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매장의 모바일 앱에서 탄소중립 포인트 관련 설정을 한 뒤 전자영수증을 발급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굳이 종이 영수증이 아니더라도 영수증을 챙기는 습관을 갖췄을 때 ‘티끌’을 모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영수증 자체를 받는 행위가 중요한 것이 아닌 영수증을 확인하는 사소한 습관을 통해 나의 소비를 객관화하고 숨겨진 ‘꽁돈’까지 받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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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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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취재 좀 하세요~ 영수증 포인트 없어 진지가 언제인데 그리고 티비 화면을 캡처 해서 사용하는지 해상도 장난 아니네요. 위에 결재 올려서 이미지 사용료 지불하고 제대로 된 이미지 사용 하시고요.

  • 고래2

    부자들은 개 코구녁에 붙은 밥알도 아까워서 띠어먹는다지

  • 찐부자들이 7500원 벌려고 발암물질 가득한 영수증을 모은다고?

  • 요즘 환경문제로 안받고 카드문자는 다 오기에 연계가다 되는데... 꼭 받을 필요있을까요?

  • 헛 소리 하고 있네 진짜 부자가 아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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