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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백종원’에 중국인 악플 쏟아지는 이유…황당합니다

윤미진 기자 조회수  

흑백요리사 중국인 악플
“한국이 중국 음식 훔쳐 갔다”
백종원에 ‘대도둑’ 비난 쏟아져

흑백요리사 '백종원'에 중국인 악플 쏟아지는 이유…황당합니다
출처: 넷플릭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세계적인 인기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를 불법 시청한 일부 중국인들이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어 눈살이 찌푸려진다. 지난 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흑백요리사의 프로그램 제작 취지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유명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의 전통 식자재와 조리법 등을 맛깔나게 요리해 내는 모습에 국내외로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흑백요리사 '백종원'에 중국인 악플 쏟아지는 이유…황당합니다
출처: 넷플릭스

실제로 3화에서는 중국 유학 경험이 있는 ‘백수저’ 정지선 셰프는 중국 음식인 바쓰를 응용한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당초 ‘바쓰’는 중국어로 ‘실을 뽑는다’라는 의미로 설탕, 엿, 꿀 등을 가열해 졸이고 식혀 완성하는 조리법을 말한다.

바쓰를 만드는 과정에서 정지선 셰프는 시선을 사로잡는 설탕 공예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으며, 이를 맛본 백종원 심사위원과 안성재 심사위원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방영되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에는 고유의 요리가 없고 중국과 서양 음식을 따라 할 뿐”, “세계유산 신청하고 싶은가?”, “한국이 중국 음식을 훔쳐 간다.”, “한국 쇼는 중국 음식에 열광한다.”, “한국이 저걸 한식이라 주장할 것이다”와 같은 날 선 반응을 내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흑백요리사 '백종원'에 중국인 악플 쏟아지는 이유…황당합니다
출처 : MBC

이는 정지선 셰프와 흑백요리사가 바쓰를 중국 음식으로 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쳐 간다’는 등의 황당한 주장을 하는 것이다. 이어 이들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향해서도 “우리나라에 밥 먹으러 왔다가 돌아가서 자기가 직접 발명했다고 하는 사람이 바로 백종원 아닌가?”, “대도둑”이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여기에 일부 중국인들은 백종원 대표가 과거 중국 요리를 소개한 방송도 악의적으로 짜깁기해 왜곡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중국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두고 ‘중국 문화의 일환’이라며 일방적인 주장을 지속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선족들이 주로 사는 지린성 지방 정부는 지난 2021년 돌솥비빔밥과 떡 만드는 방법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최고행정기관인 중국 국무원은 김치와 윷놀이·널뛰기·씨름 등을 중국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해, 이른바 ‘한국 문화 빼앗기’를 지속하고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이에 당시 우리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향후 시급하거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무형유산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우리 전통문화와 관련된 국외 무형유산 지정 현황 등을 모니터링해 체계적 관리 및 대응이 시급한 무형유산을 선별하는 등 추가적인 연구용역 수행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국이 우리 무형유산을 자국의 유산이라고 주장하거나 왜곡할 때를 대비해 외교부, 문체부, 관련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한국 전통의 무형유산에 대한 국제행사 주최, 관련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한국의 문화가 중국으로부터 비롯됐다는 그동안의 문화 공정과 ‘혐한’ 정서까지 더해져 백종원 대표를 향한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가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져서 충격이다.

출처 : MBC

당초 중국에 넷플릭스 서비스는 제공되고 있지 않으나, 가상 사설 네트워크(VPN)를 이용한 불법 복제 콘텐츠 소비가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2017년부터 한한령을 내려 한국 콘텐츠의 중국 진출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인의 황당 주장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한류 열풍으로 문화 도둑질을 못 할 것 같으니까 이젠 도둑놈 프레임 씌우는 건가”, “중국 요리라고 소개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냐” , “중국은 원래 피자도 자기 나라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식 요리 만들었다고 도둑이라고? 불법으로 넷플릭스를 본 중국에서? 누가 도둑이여?”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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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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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중국사람들은 전부다 시기꾼들이야 도둑질에 양심불량에 양보도 없고 땅만 넓으면 뭐해 죄다 중국제품은 한개도 없고 다른나라 제품을 복사한 제품들인데 짝퉁나라인 중국 제발 중국사람들이 한국에 영원히 오지말아라 중국은 본인들 물품이 단 한개도 없는 나라 짝퉁의 나라 칭다오 술도 어디나라 제품을 똑같이 따라했나 맛도 더넙게 없는 술 ㅎ

  • 도도

    넷플은 볼수도없는것들이 불법으로 대도둑질해서 보는것들이 뭘 자꾸 평가하고 악플질인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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