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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천만 원대 전기차까지?’.. 가격 말 많은 현대차, 역대급 근황 전했죠

‘천만 원대 전기차까지?’.. 가격 말 많은 현대차, 역대급 근황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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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간평리튬과 계약
리튬 수급 경로 다양화 예정
가격 인하에 대응 가능할까?

현대차-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6

리튬은 하얀 석유라고 불릴 만큼 현대 산업에서 필수 불가결한 원자재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 리튬의 존재는 업체의 생존을 좌우하고 있을 정도다.
배터리 가격이 곧 전기차 가격이 되면서, 모든 완성차 업체가 리튬 수급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업계 선두 주자인 테슬라와 BYD는 연초부터 가격 인하를 단행하면서, 생존이 걸린 치킨게임을 시작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현대차는 19일 중국 기업 간펑리튬과 리튬 수급에 관한 대형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차-전기차
현대차-전기차

두 공룡의 생존게임
다른 업체들 발등에 불붙어

연초 BYD가 독일에서 대대적인 가격 절감을 진행했다. 전기차 가격을 최대 15% 인하하면서, 주력 모델인 아토3가 4만 유로(약 1,000만 원) 저렴해졌다. 21일 테슬라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에서 판매하는 모델Y 롱레인지, 모델Y 퍼포먼스의 가격을 5천 유로(약 731만 원) 인하했다. 두 공룡의 치킨게임으로 다른 업체들은 대응책을 찾아야 했다.

프리미엄 전기차를 지향하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이 저렴한 LEP(리튬인산철)를 배터리로 채택했다. 현대차 같은 경우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최대 7,500달러(약 1,000만 원) 할인하면서, 두 공룡의 횡포에 전기차 업체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 인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새로운 탈출구 찾나?
현대차, 간평리튬과 대형 계약

전기차에서 배터리는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배터리 단가 감축이 핵심이다. BYD의 경우 배터리 광물, 소재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리튬 공급처를 다변화시키는 전략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현대차는 글로벌 리튬 생산 업체 1위 간평리튬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10일 성산 리튬 에너지와도 4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핵심 원자재인 리튬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다양한 공급처를 통한 리튬 수급으로 시세를 안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사진 출처 = ‘뉴스1’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
핵심은 역시 리튬 확보

블룸버그 NEF는 2030년 수산화리튬 수요가 약 110만t LCE로 2020년 대비 10배 넘게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차는 현재 연 20만~30만 대 수준인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2030년 200만 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이 있다. 이를 위해 안정적 리튬 조달 방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기차 가격뿐 아니라 보조금 추가 지급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도 리튬은 중요해지고 있다. 올해 정부가 승합차에 국한하지 않고,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가치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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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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