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李 “국민들이 걱정한다”…경찰에 직접 내린 지시

이시현 기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모빌TV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출처:뉴스 1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직접 보완수사권이 사라지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 시행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경찰에 추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수사의 중심축이 경찰로 이동하면서 범죄 피해 대응이나 범인 검거·처벌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라는 취지다. 경찰은 이미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수사 인력 확충과 관련 제도 정비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피해자 보호와 수사 전문성 강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어 시행 전까지 보완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국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부분이 수사 문제”라며 “어쨌든 경찰에 대해 이제 책임이 많이 커지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출처:뉴스 1

이어 “범죄 피해가 확대되지 않을까, 또는 범죄 피해에 대한 구제·진상규명, 예를 들어 범인 체포나 처벌 이게 좀 잘 돼야 할 텐데 하는 걱정들을 많이 하신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일반 범죄 피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정리해 적절한 시점에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대책을 마련해서 보고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실시간 급상승 기사

경찰은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두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조직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유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하는 ‘개정 형사소송법 후속조치 TF’를 가동했으며 국수본의 수사감찰 기능을 인권감사관실로 옮기고 내부비리수사대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출처:뉴스 1

수사 인력도 추가로 확보한다. 경찰은 정부 출범 이후 수사부서에 약 1,900명을 보강했으며 경찰관기동대를 줄여 881명을 수사 분야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신규 채용이 아닌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이어서 집회·시위와 재난, 대규모 행사 등 다른 치안 분야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도 남았다.

검찰의 직접 보완수사가 없어지는 만큼 경찰이 사건을 완결하는 책임도 커진다. 경찰은 보완수사 요구를 받으면 원칙적으로 1개월 안에 수사를 끝내고 사건기록과 종합수사 결과를 공소청에 보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요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소청장이 직무배제나 징계를 요구할 수 있다.

보완수사 자체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최초 수사 단계부터 검사에게 법률적 판단에 관한 의견을 요청하고 송치 전 협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소시효가 임박한 사건은 만료 3개월 전부터 공소청과 협의하며 현장 수사관과 중간관리자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뉴스 1

특히 이 대통령이 언급한 범죄 피해자 보호 문제는 새로운 체계에서 경찰이 풀어야 할 주요 과제로 꼽힌다. 검사의 직접수사가 폐지되면 피해자가 수사 과정에서 가장 오랫동안 접촉하는 기관이 경찰이 되기 때문이다. 개정법에는 이의제기와 기록 열람·등사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현장에서 권리 안내와 법률 지원이 제대로 이뤄져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불송치 사건에 대한 통제 장치도 강화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존 검사의 재수사요청은 구속력이 있는 재수사요구로 변경되며 경찰이 다시 수사한 뒤에도 불송치 결정을 유지할 경우 검사가 재차 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범죄 피해와 수사 공백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직접 언급하고 경찰이 대책 보고를 약속한 만큼 새로운 수사 체계 시행을 앞둔 경찰의 준비 수준과 피해자 보호 대책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author-img
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0

300

댓글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 아이 다섯 낳고 각자 다른 남녀와 외도한 부부…방송에 출연해 ‘논란’
    아이 다섯 낳고 각자 다른 남녀와 외도한 부부…방송에 출연해 ‘논란’
  • 단돈 42만원으로 아프리카 축구팀 구단주가 된 한국인 대학생
    단돈 42만원으로 아프리카 축구팀 구단주가 된 한국인 대학생
  • ‘모친 사기’ 장윤정, 아버지에게 쌍욕 퍼부어..아버지 ‘오열’ 난리
    ‘모친 사기’ 장윤정, 아버지에게 쌍욕 퍼부어..아버지 ‘오열’ 난리
  • 50대 여교장과 20대 초임 남교사가 사귀다 임신·결혼…교육계 발칵
    50대 여교장과 20대 초임 남교사가 사귀다 임신·결혼…교육계 발칵
  •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 돌도 안된 딸을 가정부에게 납치당한 연예인, 알고보니 도박장에…
    돌도 안된 딸을 가정부에게 납치당한 연예인, 알고보니 도박장에…
  • 상견례 안하고…해외나가 수중에서 잠수해 결혼식 올린 배우 부부
    상견례 안하고…해외나가 수중에서 잠수해 결혼식 올린 배우 부부
  • 아빠등에 껌딱지 처럼 붙어있는 이 아기는 세계 1위 슈퍼스타가 됩니다
    아빠등에 껌딱지 처럼 붙어있는 이 아기는 세계 1위 슈퍼스타가 됩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 아이 다섯 낳고 각자 다른 남녀와 외도한 부부…방송에 출연해 ‘논란’
    아이 다섯 낳고 각자 다른 남녀와 외도한 부부…방송에 출연해 ‘논란’
  • 단돈 42만원으로 아프리카 축구팀 구단주가 된 한국인 대학생
    단돈 42만원으로 아프리카 축구팀 구단주가 된 한국인 대학생
  • ‘모친 사기’ 장윤정, 아버지에게 쌍욕 퍼부어..아버지 ‘오열’ 난리
    ‘모친 사기’ 장윤정, 아버지에게 쌍욕 퍼부어..아버지 ‘오열’ 난리
  • 50대 여교장과 20대 초임 남교사가 사귀다 임신·결혼…교육계 발칵
    50대 여교장과 20대 초임 남교사가 사귀다 임신·결혼…교육계 발칵
  •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 돌도 안된 딸을 가정부에게 납치당한 연예인, 알고보니 도박장에…
    돌도 안된 딸을 가정부에게 납치당한 연예인, 알고보니 도박장에…
  • 상견례 안하고…해외나가 수중에서 잠수해 결혼식 올린 배우 부부
    상견례 안하고…해외나가 수중에서 잠수해 결혼식 올린 배우 부부
  • 아빠등에 껌딱지 처럼 붙어있는 이 아기는 세계 1위 슈퍼스타가 됩니다
    아빠등에 껌딱지 처럼 붙어있는 이 아기는 세계 1위 슈퍼스타가 됩니다

추천 뉴스

  • 1
    金, 추석 맞아 전한 고백...‘먹먹’

    뉴스 

  • 2
    최태원이 ‘러브콜’ 보낸 日 기업, 진짜 일냈습니다

    뉴스 

  • 3
    184%증가한 명절 가정폭력 신고...이 날 가장 많이 발생했다

    뉴스 

  • 4
    삼성그룹이 ADR 상장에 굳이 뛰어들지 않은 현실 이유

    이코노미 

  • 5
    정청래 “열받고 속상해”...걱정 속출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핵 없는 한반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UN 연설에서 강조한 한 가지

    뉴스 

  • 2
    “며느리 죽었으면”...'고부갈등'에 전문가가 밝힌 입장

    뉴스 

  • 3
    李 민주당에 싹 돌렸다...선물 정체 보니

    뉴스 

  • 4
    9년 전 처음 시행된 '김영란법' ...요즘은요

    뉴스 

  • 5
    ‘李 지지율’ 지난 설 연휴와 비교해 봤더니...충격입니다

    뉴스 

adsupport@fastviewkorea.com